정말 감사합니다~

16일 금요일에 국시 보고 나서, 
전라남도 순천에 있는 저희 집에 내려갔다가
안식일 지내고 다시 광주에 올라왔습니다.
오랫만에 집에 가는 바람에 엄마아빠랑 그 간의 회포를 푸느라
이틀 밤 연속 서너시간밖에 못 잔데다
오늘은 엄마를 따라 호남합회 건강요리 강습에 참석하고 왔더니
누적 피로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이젠 잠시 쉬어도 되겠다는 생각에 홀가분해요.

국시 본지 이틀밖에 안 지났는데 까마득한 옛날 일처럼 느껴져서
넘 기분이 이상한 거 있죠.^^;;;;

지난주,
다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후배님들이 까마득한 선배님들의 친구분들이시라
어쩐지 모르게 어려워서 밥 한번 못사드렸는데
선배라기엔 너무 철없는 저를
국시본다고 친히 찾아와서 응원해주고 가신 종화오빠랑 춘수오빠~

서울에 있는 동안 머무르는 호텔까지 찾아와서 격려해주고 가신
임태우선생님, 자은언니, 은혜, 주리언니~

그리고 그 추운 아침에 시험장까지 찾아와 운동장에서 덜덜떨면서 응원해주고 간
현정이,  웅규, 은혜, 명도, 주리언니, 영경이..

또 기도로 응원해주시고 문자와 전화로 격려해주신 수많은 분들…
(시험 끝나고 핸드폰 돌려받아서 전원 켰다가 깜짝 놀랐어요.^^;;
제 생전에 그렇게 많은 문자가 한꺼번에 와 있는 건 처음 봤거든요..)

아무튼 기도해 주신 덕분에 마음만은 정말 편하게 시험 봤어요.
체감 난이도와 관계없이 하나도 안 떨리더라구요.^^
역시 기도가 가장 큰 힘이 되는구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스마 사람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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