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로 다르항 교회에 작은 진료소를 세웠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문을 닫았다가 최근 막 다시 시작한 교회에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빛이 잘 통하지 않아 조금 어두워도 게르 안에서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자세는 조금 불편해도 교회 장의자에서 치과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공간이 협소하고 책상이 삐그덕거려도, 진료를 시작했습니다.(special thanks to 대한항공 for 담요ㅋㅋ)
열악한 환경이지만, 누군가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합니다.
밤 아홉시가 넘어서야 날이 어두워지고,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봉사대 기간동안 의과 진료부장으로 수고한 지혁오빠와 저의 모습입니다.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저녁식사를 합니다.
다르항 교회 목사님 댁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폭풍흡입!!^^
시장이 반찬인건지, 너무나도 맛있는 저녁식사입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저녁 예배 및 피드백 시간을 갖습니다.
스마 봉사대의 오랜 전통입니다.
SMA 봉사대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옛 사진을 찾다 보니 SMA를 이끌어 오셨던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체 예배 후 소그룹으로 흩어져 함께 신앙을 나누고, 마음을 다해 기도합니다.
날이 갈수록 교회 진료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우리에게 그분의 도구로 쓰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학생들은 비젼트립중에 있습니다.
봉사 기간 중에도 너무나도 가까이 계신 하나님을 몸소 체험한 학생들이
봉사 기간 보다 건강한 몸과 fresh 한 마음으로
더욱더 하나님을 가까이 만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 SMA 학생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학생들보다 먼저 귀국했기에 짧게 봉사대 소식을 전했고요,,,
아마도 더 자세하고 재미있는 후기들은
우리 후배들이 귀국하면 남겨주겠죠?^^ 특히 신입생들의 후기!!를 기대해봅니다 ㅋㅋㅋ
헐 저게 담요였다니 ㅋㅋㅋ 이전게시물에서는 말 안해서 몰랐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