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개강 후 처음으로 서울에 다녀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오기 전에 아산병원에서 계신 조상익 선생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학교생활을 약 2달간 한 시점에서 잘하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구하고… 밥도 얻어먹고자 다녀왔죠..ㅋㅋ
서울에 올라오면 꼭 한번 들리라는 선배선생님의 압박(?) 때문에 바쁘실 것 같았지만 무조건 찾아 갔습니다. ㅋ
이번달은 비뇨기과 턴을 하시면서 당직 근무 중이시더라고요 주말엔 수술이 없어서 비교적 한가하다며 아산병원 내 중국집에서 소고기 탕수육과 야채볶음밥도 사주시고 후식까지 잘 얻어 먹었습니다.
선생님의 근황을 전하자면 이미 페북을 통해 칭찬편지를 1회 받으신건 모두 아시겠지만 그사이 또 한번 받으셨다고 하네요… 이러다 칭찬왕 하실듯 ㅋㅋ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교 얘기, 교수님 얘기, 선후배 얘기….겨우겨우 학교 적응하고 있는 저에게는 꼭 필요한 말씀들 이었죠..ㅋ
마지막으로 아산병원 앞 다리를 건너면서까지 배웅을 해주시며 벚꽃이 핀 나무 아래 벤치에서 대쟁투 책을 펴고 말씀을 해주시고 기도해주셨어요
우리를 죄인이라고 판단하실 분은 오직 한분 예수그리스도 이시지만 그분은 우리를 죄인으로 부르기 싫으셔서 아무말씀 없이 십자가 죽음을 받으셨다고… 그분은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라고…..
나의 정체성을 세상사람들의 판단에 맡기지 말고 하나님께서 맡기자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새로운 환경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어나가는 가운데에 있는 저에게 정말 필요하고 와닿는 말씀이었습니다.
그외에도 정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다 쓰기엔 너무 많네요..ㅋㅋ
조현정 선생님도 계셨음 좋았을텐데 울산 파견중이시라 이번엔 못 만났네요 ㅎ
스마를 알게하신 하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 날이었습니다.
믿음의 선배가 있다는게 이렇게 든든한 건지 새삼 다시 느꼈네요
요즘 중간고사 기간인데 다들 즐겁게 공부하시고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ㅋ
마지막으로 인증샷 ㅋㅋㅋ

저만 온다고 면도를 안한걸 후회했던 순간의 사진입니다..ㅋ
ㅋㅋㅋ와웅 조상익선생님ㅋㅋ 소고기탕수육♥.♥
좋아요 b
정말 멋진 만남이네요 ^^
ㅋㅋㅋ 면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