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위생병원에서 필리핀으로
이 부분은 혜림양이 잘 적어 준 관계로 전 필리핀에서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공항에서의 숨막혔던 달리기.. sma인들이 함께 비행기를 타지 못 할 것 같단 불안감.. 등등 )
제일 마지막 도착이라 생각했던 저와 혜림, 정빈, 지연이 도착했을 땐 비행기 이륙시간 정확히 10분 전!
어떤 상황이였을지 ….. 모두들 상상이 되시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리고, 무리들에게 전화 계속 돌리구,,,
정말 속이 타버리는 줄 알았어요 ㅜ ㅜ
그래두!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모두는 이륙시간 3분 전까지 모두 탑승하는 기적을 보였답니다 !
필리핀 도착 후
저흰 SM mall 이라는 굉장히 큰 쇼핑 몰에서 우리나라 돈 25000원을 받아 7명의 조를 짝지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희 조는 아래 보시는 것 처럼 이종화 선생님께서 함꼐해 주셔서 !
배당 받은 돈 보다 조금 더 풍족히 졸리비에서 배를 채우고 할로할로라는 아이스크림의 후식까지 맛 볼 수 있었습니다 !
버스를 타고 저희 진료소에 잠시 들렸다 SMI라는 이동원 목사님의 홈스테이 스쿨로 이동.
( 전남대학교 신입생으로 입학하였을 때 주리언니와 건화오빠와 함께 딱 한번 얼굴을 뵈었던
저의 직속 선배님이신 종화오빠와 함께 앉게 되어 신앙적인 고민과 갈등들을
나누며 함께 정답을 찾아보려 했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
SMI에 도착하여 목사님과 사모님의 환영을 받으며,
여학생들은 방 3개를 배정받았기에 영경언니의 지시대로
영경언니방 저(소은)의 방 구원언니의 방으로 나뉘었어요!
저두 학교에선 여학생 막내이기에 항상 막내 취급 받는데 SMA에선 거의 맏언니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 히힛 **
영경언니 방엔 수연이 정빈이 선정이가
제방엔 혜림이 지연이 해리가
구원언니 방엔 유민이 진하 뒤에 오신 선영언니가
봉사기간동안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저희 여자들은 SMI 학생들이 공부하고 숙식을 해결하는 건물로 배정받고
남학생들은 목사님 사모님께서 1,2층은 게스트 하우스 + 사택 으로 사용하시는 건물로 배정받았기에
저희 여학생 숙소에서만 WI-FI 가 잡혔어요 ^-^ 특히! 저희 방 침대 옆 매트리스 위는 와이파이 3칸이 잡혀
숙소로 돌아오면 저희 방은 한 곳에 모여앉아 침묵이 흐르는…… 방이 되었답니다 : )
짐 정리를 후딱하고 숙소의 쾌적함에 탄성 좀 질러주고
바로 밥 먹으로 슝 ~ 밥은 한국식이였는데 정말 짱! 이였어요 !!
밥을 먹고 소그룹을 하고자 남자숙소로 모여든 우리.
정말 친절한 신덕부장님 덕으로 저는 치과부장에 소그룹장까지 맡았답니다
(종로야 고마워^ ^* 밥 한번 사야지?ㅋ)
저희 소그룹은
조신한 몸가짐에 폭탄 발언으로 저희 모두를 빵터지게 해 주신 최수영 선생님,
기타리스트에 멀티테스크 능력에 신앙적 지식까지 거의 목사님 수준?인 윤석군,
총무일로 왔다갔다하느라 오래 함께하진 못한 해리양,
자신의 솔직함으로 우리 소그룹이 분위기를 부드러운 고백의 시간으로 만들어준 지연양,
까불까불하면서도 신앙적 지식과 깊이는 남다른 우리 귀여운 석형이,
자신의 힘든 점을 힘겹게 고백하며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려 노력한 기특한 남수,
우리의 약한 신앙에 부드럽고 강렬한 믿음의 불을 일으켜 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충실오빠,
그리고 치과 부장으로 열심히 한답시고 이리 뛰고 저리 뛰어 꾸뻑꾸뻑 잠에 치여 졸음 진행한 부족한 저 였습니다.
첫 날 소그룹을 막 진행하려는데,
다음 날 치료 셋팅을 해야 한다며 치과부장인 저와 혜림이 상훈이 충실오빠 상익오빠는
승혁이와 함께 찌뿌니를 타고 밤 9시쯤 진료소로~
셋팅이 끝나고 거의 새벽1시쯤 숙소로 도착, 경비아저씨께 잔소리 들으며 무서운 뒷 계단을 통해 방에 도착하여
씻자마자 뻗었어요 ㅎㅎ
사진의 흔들림을 보시면 찌뿌니가 얼마나 덜커덩 거렸는지가 느껴지시겠죠..?
7월 27일 수요일
‘진료 첫 째 날’
치과 파트 첫 째 날은
10명의 치과학새과 한 분의 선생님께서 오전 오후로 나뉘어 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환자는 돌려보낸 환자까지 합쳐 총 116명의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치과파트는 모든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모든 봉사파트를 해볼 수 있도록 배치시켰습니다.
(진료기간동안은 특별한 에피소드 말고는 하루하루가 똑 같았던 것 같아 사진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치과 파트는 끝 없이 밀려오는 환자들로 인해 이종화 선생님께선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5분의 휴식도 없이 계속해서 진료를 봐주셨습니다.
글쓰는 이가 치과부장인 관계로 진료기간 관련 후기는 치과 파트 위주로 돌아가게 될 것 같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첫째 날 진료가 끝날 떄 쯤 등장한 우리의 웅큐오빠와 김도현 선생님 !!!!!!!
어찌나 반갑던지 ^————–^ 도착하자마자 팔 걷어 부치시고 바로 환자 봐주시는 열정 썜과 웅큐오라버니.
너무나도 든든하고 감사했어요 !
ㅋㅋㅋㅋ누나 훌라훌라 가 뭐에요 ㅋㅋㅋㅋ
할로할로(halohalo)입니다 ㅎㅎ
후기가 생동감이 느껴진다.ㅋㅋㅋ 완전 살아있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