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
오늘 과외 두개하고 돌아왔는데
하루가 꿈같아요
하루종일 피곤피곤 헤롱헤롱 몸은 뻐근하고 ㅋㅋㅋㅋㅋ
그럼 바로 본론으로 ?
–
안식일 저녁예배를 마치고 양종호목사님을 보내드린후
조원웅목사님의 짧은 말씀이 있었어요 !
그 후에 두번째 소그룹이 이루어 졌구요 ㅎㅎ 정아언니와 하라오빠가 저희조로 같이 오셔서
같이 소그룹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두번째 주제는 이성치…ㄴ…구…. ㅋㅋㅋㅋㅋㅋ
마치 저를 보는듯한 본문의 민지를 보면서 격한 공감을 느꼈어요
물론 남자때문에 교회 옮길생각까지는 해본적이 없지만 ^^; ㅋㅋㅋㅋㅋ 이 주제로 엄청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다들 생각하고 느끼는게 비슷해서 그런지 서로 공감도 많이 하기도 하구요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언니 오빠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 저희 조가 내린 결론은
배우자에 대한 기도를 구체적으로 꾸준히 해야한다. 였어요 !
저도 가끔 생각날때 남자친구나 배우자에 대한 기도를 할 때도 있는데 그냥 막연하게만 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좀 구체적으로 정해볼까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세번째주제인 시기와 질투까지 !
이 주제를 하면서는 다른 언니오빠들의 형제자매 얘기를 들었는데 부러운 점이 참 많았어요
저도… 동생에게 좀 부드럽고 존경스러울만한 누나가 되도록 노력해보자고 다짐을 했어요 ㅋㅋ
이렇게 저렇게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역시 좋은 것을 많이 깨닫게된 소그룹이었어요 ^^
소그룹마치고 진석준선생님의 짦은 말씀이 있었어요 ^^
미래에 대한이야기라고 해야 될까요 ㅋㅋ 선생님 자신이 선택하신 길에대해 얘기 해주시면서
앞으로 저희 자신이 갈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 주셨거든요
이 시간이 마치고 ,.
이때가 이미 밤 12시라서 헌신회와 레크리에이션은 생략..
헌신회는 그 전날 연극마치고 상익오빠가 준비했던 시간으로 대체 되었구요 ^^
강당 레크리에이션 없이 바로 청소하고 방으로 돌아갔어요 ~
은근 많이 아쉬웠떤 ㅠㅠ
시간이 늦어서 피곤하신 언니들은 미리 잠드시고
명현언니, 소은언니, 원언니, 해리, 지연이, 저 이렇게 302호로 내려가서 밤을 보낼 준비를 했어요 ㅋㅋㅋ
자연스럽게 큰 원이 만들어지고 중간에 사회자만 있으면 될 것 같았는데
그 자리가 … 채워지질 못했어요 ㅋㅋㅋ 동우오빠가 일찍 자러가시는 바람에
딱히 먼저 나서서 게임을 진행시킬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아요 ㅠㅠ
동우오빠와 승혁오빠의 빈자리가 절실히 느껴졌던 밤이었습니당 ….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쩌다보니 형건오빠의 이야기 보따리로 거의 한 3시간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 형건오빠, 승완오빠, 현준오빠 예1 시절 이야기랑
봉사대가서 철저하게 SMA 당한 이야기들 ,
그리고 중학교 시절 레전드인 P군와 전설인 S군의 과거 ㅋㅋㅋㅋ
정의로운 소녀였던 원언니의 과거도 ㅋㅋㅋㅋ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ㅋㅋㅋ 50%의 과장이 들어갔다고 얘기하신 그시절 이야기들 ㅋㅋㅋ
사슴의 동산이 워낙 난방이 지나치게 좋아서 엉덩이가 녹아버릴거 같아서
한자세로 앉아있기가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서 막 중간에 퍼질러져서 누워있다가 잠깐 잠들기도 하고 그랬네요 ㅋㅋㅋ 머리론 놀고싶었는데
몸은 약간 피곤했나봐요 ㅋㅋㅋ
얘기하다가 몇몇 오빠들 들어가서 잠드시고 점점 사람 빠져나가서
저희 여자들도 그냥 나와서 여자방으로 갔어용
여자들 딱 나가려고 일어나니까 석형이 정직이 입이 귀에 걸리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시게요?’^^*
그렇게 피곤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입생들 완전 귀요미에요
아 맞다
그때 얘기할때 학부 신입생들 두명이랑 작년 남자 신입생 세명 -규현이 세웅이 남수- 요러케
붙어 앉아있었거든요 ㅋㅋㅋㅋ 근데 남수가 뭔가 엄청 열심히 얘기해주는거에요 ㅋㅋ
남수 자는데 애들한테 물어봤더니 남수가 새내기들한테 팁? 같은걸 얘기해줬나봐요
대학생은 개학이 아니고 개강이다 선생님이 아니고 교수님이다
뭐이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수 너무 귀여워요 ㅠㅠ
남수가 형이라니
그리고 남수 잘때도 세웅이랑 규현이는 뭔가를 엄청 열심히 얘기해주던 ㅋㅋ 같은 10학번이지만
너무 귀엽고 웃겼어요 ㅋㅋㅋ 재미진 광경
암튼
방으로 올라와서 씻고 이불깔고 다섯명이서 또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이런저런 밑에서 못한 이야기들과 각자의 이야기들 ㅋㅋㅋ
도란도란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훅훅
한명한ㄴ명 차례대로 잠들고 저랑 해리는 한 5시반 정도에 잠든 것 같아요 ㅋㅋ
다른 언니들도 거의 비슷하게 ㅋㅋ
스르르 잠들고 또 스르르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니 9시 44분을 가르키고 있고
제 주변엔 아무도 없더라구요 … 저 빼고 다 일어나서 옆방으로 .. ㅋㅋㅋㅋㅋㅋ
거실이 추워서 ㅠㅠ
옆방가서 또 뒹굴뒹굴하다가 짐 대충 정리하고 나왔는데 배가 너무고픈거에요 다들 ㅜㅜ
밑에서 과자가지고와서 과자 까먹으면서 또 이런저런 이야기 ㅋㅋ
밥먹으러 오라는 전화에 후딱 내려가서 딱 방엘 들어가는데
음 ~~ 굿스멜 ~~ ♥
완전 맛있어 보이는 스파게티가 준비되고 있었어요 *u*
윤석오빠랑 지웅오빠랑 ㅋㅋ
그러고 보니 두분다 신입생이시네요 ㅋㅋ 이번에 신입생인데 뭔가 일을 엄청 많이하신듯.. 두분다..
수고하셨어요 ㅠㅠ 스파게티 진짜 완전완전 맛있었어요 ㅋㅋㅋ !!
앉아서 스파게티도 집어먹고 ~ 쌀면도 조금 뺏어먹고 ~
평화오빠가 누룽지 끓이셨는데 그거도 조금 얻어먹고 ~ 아 정말 만족스러운 아침 ㅋㅋㅋ
6시였떤 과외도 일찌감치 다음날로 미뤄버리고 ㅋㅋ
잘 먹고 이제 방을 치우러 가야되지 않겠냐는 동우오빠의 압박에 ㅋㅋ 소은언니랑 같이 올라가서
이미 올라가서 쉬고 계신 언니들이랑 다 방을 치웠어요 ~
뒷정리 마치고 나와서 기도로 마치고 모두가 다 알고있는 수련회 뒤풀이를 위해
서울로 고고 !
먼저 2번 선택사항이었던 볼링장으로 ㅋㅋㅋ
공릉볼링장에 도착했어요 ^^
사람이 22명이나 되어서 레인을 나누어야 되는데 …
1조는 1,3,5월 2조는 2,4,6월 이런식으로 짜려는데 2,4,6월생이 별로 없더라구요 ㅠㅠ 2월좋은데..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결국엔 그냥 어찌저찌 나눠서 볼링을 쳤어요 !
어짜피 첫판은 조를 나누기 위한 판이니깐요
전 운동신경이 정말 없는데
그덕분에 볼링도 ㅠㅠ 정말 못쳐요 어릴때도 부모님이랑 교회 청년반 따라다니면서 볼링장도 많이 갔는데
갈때마다 처음치는애 같거든요 ㅋㅋㅋ 일요일엔 더 심하게..
다섯번을 내리 연속 옆으로 빠지는거에요ㅠㅠ 우울하게 흑흑
그래도 승완오빠의 가르침으로 다음부터는 조금은 더 잘칠수있었어요 덕분에 ^o^
암튼 첫판으로 3조로 나누었어요
저희조는 충실오빠 평화오빠 석형이 정직이 지연이 영경언니 저 요렇게!
결과는…. 동메달 ㅋㅋㅋㅋㅋ
다른조의 점수 폭등으로 ㅠㅠ 묻힐수밖에 없었네요 저희조는 흑흑
제 점수 두배에 가까운 점수를 그냥 치시는 오빠들을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
이렇게 신나게 볼링치구
회기로 춘천막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
아 회기가기전에 이제 회장님이신 승혁오빠가 볼링장으로 !
붉고 어둡게 탄 상태로 .. ㅋㅋㅋㅋㅋ
호주 한달보내고 피곤하셨을텐데 ㅠㅠ 짱이에욥
막국수집에서는….
아….
..
전 막국수 보통을 시키자고 얘기했어요 정말이에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쿠 민망
메밀전도 뜨겁긴 뜨거웠어요 무방비상태에서 잡기엔… 정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제가 막 오버하고 이목끌고 그런사람은 아닌데말이죠
허허허
막국수도 먹고 칼국수도먹고 만두도먹고 메밀전도 먹고 헉헉
잘먹었습니당 !!
아 그리고 이때 진하언니도 도착을 했네요
전날 갈비뜯고 ㅠㅠ
막국수집에서 나와서 조원웅목사님께서 망고랑 두리안을 가져다 주신다고 하셔서
동액트교회로 갔어요 ^^~
정말 얼음이 따로없는 얼린 망고랑 두리안 !
천연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ㅋㅋ 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열심히 했어요
이후에 가셔야 할분 한 무리가 떠나가고
남은 사람들이랑 윷놀이 한판 !!
이때도 사람이 꽤 있었거든요 ㅋㅋ
동우오빠편 나머지사람들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반 나누어서 윷놀이 ~~
전 동우오빠팀이었어요 ㅋㅋ
동우오빠의 윷-낙 신공과 다른팀의 잘 나오는 윷으로 저희편이 지는듯 했지만
갑자기 터진 같은팀 해리의 윷놀이 실력으로 다른팀 따라붙고
이상하게 저한테도 터진 운으로 모-윷-개? 걸? 암튼 이걸로 쭉쭉 따라붙고
결국은 저희팀의 승리로 윷놀이가 끝이났어요 헤헤
언니들은 그게 다 제가 과외를 취소해서 그런거라고 ㅋㅋㅋ
윷놀이 한판이 즐겁게 끝나고
또 가셔야 될분들 한 무리가 무더기로 ㅜ.ㅜ
언니들도 다 집에가시고 오빠들도 집에가시고
동우오빠 충실오빠 윤석오빠 은혜언니 남수 해리 진하언니 승혁오빠 저 이렇게 남고
조금 이따가 형건오빠도 다시 야식과 함께 돌아오셔서
또 열심히 이야기를 !!
은혜언니랑 형건오빠가 원내생돌면서 겪는 이야기들 해주시고 하다가
점점 멀게 느껴지는 이야기에 .. 결국엔 승혁오빠 진하언니 해리 저 이러케 넷이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진하언니의 제주도 여행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 10시쯤에 엄마한테 언제오니 라고 문자왔는데
곧 출발할거같다고 대답해놓고 11시가 넘어서야 동액트교회 정리하고 출발했네욬ㅋㅋㅋㅋ
퇴계원 5명과 아닌분들과 헤어지고
707타고 퇴계원주민들끼리 사이좋게 집으로 ^o^
결국 12시가 다되어서야 집에 도착했네요
2박3일 수련회일정 정말 꽉채워서 3일 지내고 집으로 들어온것 같아요
집에와서 부랴부랴 씻고
잠이듭니다
그리고 아까 아침에 그렇게 비몽사몽 일어나서 오늘 하루 온종일 비몽사몽 보냈죠 @.@
다들 푹 쉬셨나요 ^.^
벌써 이렇게 수련회 여운을 정리하고 나니 내일은 수요일이네요
sma와 함께하는 요 몇일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했어요
스마넘좋아요 진짜 ㅋㅋㅋ >.<
작년 거의 아무도 모르는 신입생으로 1박2일 했을때보다 훨씬 기억에 남고 즐거웠어요 !
수련회 못오신 언니오빠들 너무 아쉽고 다들 보고싶은데 ㅜㅜ 다음 모임때나 봉사대때 그리고 내년 수련회때는
다들 꼭 뵈었으면 좋겠어요 ! ^^*
그리고 이번에 신입생으로 처음 들어오셔서 수련회에서 만난
충실오빠 윤석오빠 지웅오빠 석형이 정직이 다 너무 반가웠습니당 자주뵈어요 ~
후기 마치기도 아쉽네요 ㅠㅠ
모임때마다 이렇게 반가운 얼굴들 많이 보면 좋을텐데 !
이번 겨울 수련회 가서
작년 1년동안 이름만 듣고 한번도 못뵈었던 선배 언니오빠들 뵙고 많이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그래도 소그룹나뉘고 남녀 방따로쓰다보니 얘기 많이 못한 분들 특히 본과선배님들 많이 계신데 ㅠㅠ
다음에 또 기회가 있어서 그땐 이야기 많이하고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아,
그리고 토요일 오후에 초라한 사슴의 동산 방 (그것도 어질러놓은)을 배경 삼아서 현정언니 카메라로
저희 여자들 사진 엄청많이 찍었던 것도 갑자기 생각이나네요 ㅋㅋㅋㅋㅋㅋ
헤헤
저도 언니오빠들끼리 서로 잘 알고 친한것처럼 많이 친해지고 싶어요 *u*
매력남녀로 가득 찬 스마 !!!!!!!
이제 저 더이상 신입생 아니고 헌내기라 불리는 예과2학년이긴 하지만 ㅜㅜ
그래도 잘부탁드립니당♥
좋은밤되세요 !
혜림아 대단하다 어떻게 자세하게 다기억한디야
고생많으셨어욤:-)
대단대단! 혜림이는 도대체 부족한게 뭐니?
노래만 노래 공부면 공부 미모면미모 후기면 후기 빠지는게 없어
와오 깨알같은 후기 ㅋㅋㅋㅋㅋㅋㅋ
생생허다 ㅋㅋ
굿굿굿
후기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네~^^;
어떻게 이렇게 생생하게 다 기억 할 수 있는지.. 최고~!!
요요혜림이 고마워ㅋㅋ 덕분에 수련회 다시 갔다왔네^^
역시계림이는 기억력두 짱 !!
아..볼링장끝나고
나머지 시간 함께하지 못해
넘 아숩 ㅠ ㅠ
진짜진짜 대단하다 ㅋㅋㅋㅋ 내년도 회지가 기대된다
혜림이 덕분에 수련회에 끝까지 참여한 듯한 생생한 느낌이 드네 ㅎㅎ
너무 재밌다! 올해 맹활약을 기대할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