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와 혜림이에 뒤 이은 2월6일 토요일 후기.

헤어지면서 즐거워하는 나에게  현정언니가 했던

” 신입생들은 후기 남겨야 하는 거 알지?” 라는 말 한마디로

5일을 고민하다 이제서야 남깁니다ㅜ

사실위주의 글을 쓰고 싶었으나, 사람인지라..^ ^;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앗, 저는 이번에 전남대학교 치전원에 합격한 이 소 은 (87년) 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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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6 안식일 날씨 추움 기분 따뜻.

스마와의 첫 활동 독거노인 방문 봉사활동.

 

스마회장 동우로 부터 문자가 왔다.

2월 6일 모임이 있다고.

오전 예배와 점심식사를 마친 후

강촌으로 놀러간다는 혜진이와 함께

위생병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지각 하지 않기 위해

초아와 문자를 하며 뛰어서 도착.

도착하니 나를 반겨주는 이들은 동우와 초아 둘 뿐이였다ㅋㅋㅋ

스마인은 지각을 모를거라 생각했는데ㅋ

무튼 한 두시간이 지나서야 모두들 모였고

봉사활동을 떠나기 위해 나 웅큐오라버니 귀여운 혜림양과 다영씨

이렇게 넷이서 이문동교회 근처에 거주하시는 할머님을 찾아 뵈러 슝 –

 

할머님 댁을 찾아가니 할머님이 계시지 않았는데,

 우리가 찾아간 곳은 영화에서나 볼 법한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골목에

현관문도 고개를숙여야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집이였다.

이런 곳이 서울에 있었다는 것, 이런 곳에 사람이 살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불평만 하던 나의 작지만 따뜻한 집에 감사함을 느꼈다.

 

안 계신 할머님을 잠시 기다리다 웅큐 오라버니의 제안으로

중랑천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5시 정도 쯤 다시 영어학원으로 돌아갔다.

 

교실로 들어가자 우리를 반기는 이는 전직 sma회장이시며,

봉사활동 떠나기 전 초아로 부터 살짝들은 한삼의 신화,

박. 현. 준. 선배님이 그곳에 계셨다.

 

들은 바 대로 키도 크시고 인물도 좋으시고 성격도 좋으신듯^ ^;

다 함께 모인 우리는 조를 나누어

한 주의 생활 가운데서 느낀 점 과 그것을 통해 얻은 교훈을

나누고

기도로 마무리.

 

기도가 있기 바로 전 아산병원 인턴 수련회?를 다녀오신

 현정 선생님을 통해

삼육인의 끝없이 펼쳐지는 네트워크 연결망을 알 수 있었는데,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원칙과 절제된 식생활 덕분으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 보이는 특징 때문이였을까?

인원 수는 작지만 탄탄한 연결고리들.

 

그 속에 나도 한 몫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느꼈으나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으로 불안감을 눌러버렸다.

 

드디어 저녁시간

메뉴는 신입생들에게 고를 수 있는 특혜를 주셨기에

나.초아.혜림은 피자로 결정.

 

미피를 가서 피자를 먹고 마지막엔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남은 조각싹쓸이를 제안하셨던 현정 선생님과 동우회장님이 걸려

게임을 끝내고.

 

볼링장으로.

볼링장을 가보니 거의 모든 라인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삼.육.인. 이였다.

시간이 토요일 저녁식사 후 여서 인지 삼육인들에 둘러싸여

볼링을 치는 기분이란 GOOOD!

 

팀을 나누기 위한 연습게임에선 내 인생 최고의 점수 8 5 점을 받아

난 잘하는 사람으로 분리가 되었으나,

정작 잘 쳐야 할 두번째 게임에선 52 점이란. . .

최악의 점수를 받았기에

우리 하라선생님. 자령언니와 종현. 승혁이 팀이 졌다.

   (모두들 죄송해요. . 하지만 우리 팀엔 스페어 처리후 항상 0 을 기록한 정직한 남자 종. 혁 도 있었다는 거 잊지 말아주시구요.. ㅋ)

볼링 치는 중간에 초아의 화려한 S line 춤을 볼 수 도 있었고

 손 가락으로 이미 굴러가버린 볼링 공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초아의 초능력 또한 관람할 수 있었다.

혜림의 급 발전하는 볼링 실력과

하라 선생님의 핸드폰을 받으면서 한 손으로 볼링을 치는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우창 볼링장에 간 우리 스마인은

행.복.했.다.

 

 

아이스크림 내기였는데, 우리팀엔 이번에 위생병원 인턴으로 뽑히신 훌륭한 하라 선생님께서 카드를 주고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가셨다.

정말 의리와 배려심이 넘치는 선배님 최고!

 

베스킨에 도착하니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은 20분.

 

헤어질 땐,

초아는 집이 가까워 혼자 걸어가고

종현이와 자령언니는 지하철로

동우도 지하철로 간 듯.

 

나머지 혜림. 나. 승혁. 현정선생님. 현준선배님은

현정언니의 멋진 그렌져? 차를 타고  스마의 또다른 커플탄생을

희망하며

혜림이와 승혁이를 석계역에서 내려주고ㅋ

우리집 앞 까지 데려다 주셨다.

 

오늘의 느낀점.

 스마 선배님들의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배려와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를 통해

스마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단체에 가입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규현이와 혜림이에 뒤 이은 2월6일 토요일 후기.”에 대한 7개의 생각

  1. 조현정^-^

    우와~~ 소은이도 후기 정말 잘쓰네 ㅋㅋ

    신입생들의 활약으로 스마 홈피 분위기가 넘 좋아지고 있다는^-^ 굿!

    (근데 그랜져는 누가 들으면 진짜 내 차인줄로 알겠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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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령

    역시 소은이 얼굴도 이쁘고 글도 잘쓰고…거기에 사진까지~~~

    완전 맘에 든당…

    이렇게 사진까지 올린 후기를 보면 스마사람들 담번에는 꼭 오고싶겠당…

    이뽀이뽀~~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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