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18] 기쁜 날, 오 기쁜 날, 안식일 ^^

오랜만 ^^
셤기간이라 마음이 활활 타고 있지만..
요즘 받는 감동도 활활 타고 있어요.
오늘 셤 쳤던 예방치과 시간에 나온 바스법으로 상큼하게 양치한 후에 컴터 앞에 앉았습니다. ^^ (바스법이라함은.. 양치질의 한 종류 ㅋㅋ)


본과에서는 매일 매일이 지쳐가요. ㅋㅋ 뭐 특별히 한 게 없는데 하루가 갑니다.
마음 한켠에는 압박이 쌓여만 가죠.
‘오늘 진도 많이 나간거 같던데.
내일까지 내야 되는 레포트가 뭐가 있더라.
실습할꺼 언제까지 내야되지??’
가끔 큰 마음 먹고 복습이라도 할라치면 어느새 10시 -_-
공부 조금 하다가 학교에 가면 꾸벅꾸벅, 덩달아 옆에 있는 은혜도 꾸벅 꾸벅. (미안 ㅠ)

그리고 정신을 차리면 시험 기간이에요~!!!

시험기간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뒤에 앉아 공부하던 동기와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히 안식일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친구들은 안식일에 뭐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저는 “안식일이 되면 너무 좋다고 ^^ 해지면 펜 딱 놓고, 바로 논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 동기는 탄성을 금치 못합니다.
“아씨, 그건 쫌 부럽다~!!”

하루 하루를 긴장감으로 채우며, 공부로 머리를 싸매고 살아가는 그들은
제가 하루 공부하는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삶에 쉼표가 있는게 부러운 겁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
제게는 한주일을 살면서 기다리는 날이 있으니까요.
(마음을 놓고 공부를 안 해도 되는 그럴듯한 명분이 있으니까요 ^^ㅋ)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그들이 모세의 명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
모세가 가로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그것을 들에서 얻지 못하리라.” 출 16:23-25

우리가 안식일에 일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금요일 갑절의 만나를 허락셨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갑절의 축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나타내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의 행사를 인하여 내가 높이 부르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행사가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심히 깊으시니이다. ” 시편 92:1-5

생각이 깊으신 주님께서는 안식일로서 우리에게 쉼과 활력을 허락하셨습니다.
인자하고 성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또다른 안식일이 될 하늘나라가 있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하늘의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늘나라 가는 그날까지 비전을 갖고, 주님의 뜻을 지키며..
언제나 주님께 영광돌리고 싶습니다. ^^

[081218] 기쁜 날, 오 기쁜 날, 안식일 ^^”에 대한 4개의 생각

  1. 조현정^-^

    아ㅠ 오늘 해지고 집에 오는데 동기들이 묻더군요… 공부할거 진짜 많은데 안식일에 공부 못해서 어떻게 하냐구…ㅋㅋ
    근데… 어둠이 짙어가는, 안식일이 다가오는 시간에 모든 것을 잠시 stop하고 학교를 나서면서 저는
    ‘안식일이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건강을 위해
    행복을 위해
    믿음을 위해
    인간을 위해 제정하신 안식일…^^

    제가 안식일을 지키는게 아니라
    안식일이 저를 지켜주네요*^^*

    우리의 연약함을 미리 아시고 하루씩 쉬라고 하신 하나님은… 정말 멋진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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