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봉사대 후기 5편!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에어컨의 위력인지…
에어컨이 없는데서 잠을자다가 너무 쾌적해서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놓고 자니…
춥더군요 -_-




쌀쌀함을 느끼고 일어난 아침.
창문으론 밝은 햇살이 쫘악 하고 들어오….


























 


 


 


 


 


 


 


 


 


 


 


 


 


 


 


 


 


 












 




길 바랫으나.
아침에는 비가오더군요.
일어나보니 항상 되게 일찍일어나던 저인데,
이미 준홍이형도 일어나계시고 현준이형도 일어나계셨던듯.
(합회숙소일때 우리 방만 늦게일어낫던거같아요, 아 장보고님은 저보다 더 일찍 일어나셨었음)



아무튼, 어제도 비가와서 못놀아서 아쉬웠는데.. 오늘도 비와서 바다는 물건너간건지…
우울한생각을하면서 씻었지요.




하지만 씻을때..
역시 온수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만들어준다는거 🙂






여차저차해서…
아침을 먹게되었지요. (다녀온지 한달이 되어가니까… 이건 뭐 기억이 단편단편 나니까 참 죄송합니다.)
지난번, 어제의 BEEF STEAK TAGALOG 의 역습을 피해서

다른곳에 나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
아마… 이때 종성이형이랑 나가서 먹엇던곳이 이곳이었는지…
기억이 잘..




아무쪼록 이날은 오전쯤에는 비가와서 우울했는데
낮쯤이 될수록 해가 나는겁니다 🙂
그래서 신나게 바다를 향해 고고고고고고

밀짚모자를 쓰고~
필리핀에서 산 쪼리도 신고
수영복도 입고~ 수경도 목에 걸치고
룰루랄라 나갔습니다 🙂





기쁜마음으로 백사장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모래를 밟을때 그 기쁨이란 ㅠㅠㅠㅠ
나가서 물속에 확 뛰어들려는 순간..













































































































바다속에 웬 자갈이 -_-


혹시 해서 다른쪽은 어떤지 멀리 가봣습니다.
가면갈수록 돌맹이의 크기가 커지는게.. 이게 참 아니다 싶었지요….







그래서 결국 사람들이 모여있는곳으로 다시 돌아와서 물속에 들어가니
자갈이 조금있지만 좀 깊게 들어가니
또 웬만큼 버틸만하더군요ㅋㅋ


들어가니 형건이형이랑 정아누나도 들어오셨고
한나누나와 연구형도 계시더라구요




갑자기 순광이형이 재균이형한테 업히고ㅋㅋㅋㅋㅋ
난리가 낫엇죠.  (계신분들은 기억하실꺼에요ㅋㅋㅋ)












그렇게 즐겁게 놀다가
배구공이 물속에 들어왔지요.
그래서 “수구 수구 수구 수구 수구 수구 수구”
하는데 공이 없습니다.

공을 찾는데 아무리 봐도 없습니다.

































저 멀리에 순광이형과 종성이형이 계셨는데
종성이형은 대자로 물에 떠계시는데 (수영 킹왕짱)
순광이형은 웬지 움크리고있는 모습이…


알고보니 공을 튜브삼아…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놀려고 하는순간


밥시간이 되었습니다.
밥을먹으로 고고싱!
저와 건화형과 종성이형 남훈이형 성용이는 PIZZALIA로 피자를먹으러
출발 🙂



맛있게 피자를먹고
밖에나와서 슬슬 놀아볼까 하는순간.







후두둑…

































































그분이 내리십니다 -_ㅠ












야속한 비..
아쉬움을 뒤로하고 물에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감사하며 숙소에들어와서 씼었지요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수영복도 물로 잘 헹구고 널어놓고 나오는데
웅규형이 부르셨지요



“승혁아 수구하자 나와”














막 씻었는데. 겨우 막 다시 상큼한 기분을 느끼고 쾌적해졌는데
다시 나오라니요ㅠㅠㅠㅠ






“다 나오라그래~”
저는 다 나오는줄알앗지요.

성용이는 이때 샤워중이었는데ㄲㄲㄲㄲ
성용이 씻고 나오자마자
다시 수영복입을생각을하니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다가

저도 다시 수영복을 입어야된다는생각에
웃음을 바로 멈췄던…







한숨한번 크게 쉬고
젖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경은 성용이에게 넘겨주고
다시 나왔지요.






보니까 아직 안씻으신분들이 몇분 계셔서 얼마나 부럽던지 ㅠㅠㅠㅠ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도모르겟지만 정말 부러웠어요ㅋㅋㅋㅋ)



조금 있으니 순광이형도 평화형도 상큼하게 샤워하고 다시 수영복입고 나오시더라구요
위안이 됫습니다.





사람이 얼마 없길래 웅규형한테 물엇지요
“사람들 다 어딨어요?”






웅규형曰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오 역시  sma사람들 행동력은 매우 좋구나 싶어하면서
바다로 다시 출발!








바다에 나갔는데
백사장엔 아무도없고…
적막이 흐르고있었습니다.
이때 머리속에 흐르는 구절은..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사람들 다 먼저 나가서 기다려”















































웅규형은 웃고 계셨지요.




….



















뭐 바닷가에 먼저 나가서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들이 속속들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편을 나누는데
누군가가
“의대 V 치대”

바로 쏵 갈라지더군요.
sma는 참 합체와 분리가 빨라요ㅋㅋㅋㅋㅋㅋ




여차저차하더니













저는 왜 치대에 가서 서있는걸까요…
그때 갑자기 현준이형이 동우형과 함께 오더니
저를 의대로 데려가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웅규형에게 이끌려 다시 치대로
왔다갓다 몇번하는데




저멀리서 성용이가등장!
아 이럴때 성용이가 얼마나 고맙던지.
성용이와 저는 고3때 측정한 신체검사 키가 0.2cm 차이가 나지요.




뭐 지금 재면, 제가 더 크겟지만

그때는 제가 아쉬운 상황이었으므로
성용이가 키 더 커요
하면서 저는 의대로 도망왔습니다.

(치대가 싫어서 도망간게 아니라
  열심히 운동하다가 의대형님들에게서 돌아올 보복이 두려워서…)



뭐 성용이는 키크다고 해주니까 좋아라 한듯 해요…



여차저차해서 가위바위보로 동우형이 X맨으로 치대쪽으로 넘어가서
수구경기 시작!


처음에 파도가 예사롭지 않더니만..
점점 파도가 거세지더니
수구하다가 파도한번치면






























조금 얕은쪽에 계시던 분들 2-3분이 퍽 사라집니다.


조금있다가보면 몇분은 그냥 백사장가서 앉아계십니다.
그러다보니



의대에 여자는 현정이누나 혼자남은 위험한 사태가…
슛은 여자만할수있는데..
현정이누나 원톱ㅋㅋㅋㅋㅋㅋ









현정이누나라서 안심은 됬지만
또한 재균이형이랑 순광이형이 패스가 정말 정확해서
안심이되어 당연히 이길꺼같았지만
제가 자꾸 삽질을하는바람에 … ㅠㅠㅠ





삽질 T^T












하지만 파도가 너무 거세진관계로
경기 중단!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수구를 하려고 장소를 옮겼습니다.
파도가 약하면 자갈이 많고
파도가 강하면 자갈이 없으니


어디에서 해야할지..












그러다가 돌이 별로 없는 모래사장을 발견!
갑자기 종목이 바뀌어
축구로 돌변 🙂













슬리퍼 세워놓고 맨발로 축구~
여자가 넣으면 3점
남자가넣으면 1점!






 경기가 시작됬는데
오우
격렬하더라구요
시작한지 10분도 안되서
남자들은 등에 모래가 잔뜩
다리에는 상처가 가득ㅋㅋㅋㅋㅋ









    파도한번치면 가지고있던 공이 사라지고
다른사람에게 가고ㅋㅋㅋㅋ












가끔씩들리는 주리누나의 목소리
“오른쪽이 비었다!”











공이 그녀에게 가면 그녀가 변한다.
현정이누나의 화려한 발재간.






몸을 날려 공을 사수하시던 남훈이형.
폭풍같은 드리블



EPL에서 이곳까지 왔다. SEOL 재균이형.

공이가는곳엔 내가있다. 정말 빠른 형건이형.

캐논슈터 웅규형.

예비역의 파워 평화형.

안정감있게 몸을날려 수비해주신 순광이형.

팔다리가 길어서 멀리서도 눈에띄는 크라우치 현준이형.

축구 그라운드의 서태웅 종현이형.

골대앞에서 물러나지 않으셨던 치과 공격수 3분. 슬기누나/명현이누나/유미누나.

혼자서 치과 공격수 3명을 막고 계시던 은비누나.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시던 영경이누나.

이중첩자 X맨 동우형.





등등등… 모든분을 기억못하는 저를 탓하세요 ㅠㅠㅠ



정말 재미있게 경기하다가
너무 힘든관계로 전반전 종료!

그리고 바닷물에 들어가서 몸에 뭍은 모든 모래를 제거하자
힘들어졌습니다 -_-…










1:2로 치과가 앞서나가던 도중에 후반전을 기약하며 바히바히.




너무 힘들어서 푹푹 빠지는 발을 이끌고 숙소로 가는데
공이있고 배구네트가 있엇습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샘솟는 힘.
4:4로 배구 고고싱



웅규형 성용이 남훈이형 재균이형 vs 순광이형 현준이형 저 동우형.




세트스코어
1:0
2:0

2:1
2:2

그리고 마지막 결정적인 마지막 세트에…




세트스코어 3:2로 우리편의 패배.








현준이형이 빨리 끝내고 싶으셔서 몸을 희생하셨지요.
MVP는 현준이형이 됬어야 하는데…




“어라 아웃이다~ “










































































-┏







나가는공을, 아웃되는공을 알면서도 쳐내실만큼 숙소에 가고싶으셨답니다.
이렇게 배구도 지고
아이스크림내기에서도 지고…

 (현준이형이 사주신다고 했었는데 어찌됫는지 모르겠어요)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소그룹 모임에서는
종이를 접어서







봉사대 오기전, 봉사대 와서, 봉사대왔다 가서


어땟는지를, 어떤지를, 어떨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소그룹을 진행했지요.
이 순서가 참 좋았던것같아요.
이때 저희 4조에서는 음악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가득가득 나누었지요.

(아 그때 제가 개강하면 하기로한 전도지 분급.
이제 9월 1일이면 시작해야합니다 기도해주세요 담대해지도록! )




정말 좋은 순서를 잘 나누고 그날밤도 무지 피곤해서인지 knock ouT.



봉사대 후기 6부 – 아름다운바다   편은  다음에…..




두둥! 봉사대 후기 5편!”에 대한 6개의 생각

  1. 순광

    재균이 등 뒤에 엎힌 다음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

    ㅎㅎㅎ 신나게 놀던 그때가 벌써 그립다..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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