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지 않는 후기!! 0. 출발하기 전..

항상 후기를 쓰다가 마는 유미입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젠 쓰지 않을까 하다가~~ 후기를 쓰지 않는 후배님들을 보면서….


(물론 이 후기를 쓰는 도중에 승혁이가 올리기 시작했지만……..


완성되서 올릴때는 더 많은 후배님들이 먼저 쓰기를 바라며~~)


참으로 안타까워하는 마음에 몇자 씁니다..


일단 제가 쓰면 제 밑으로는 다 쓰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가니까 제 위가 많지 않더라구요^^;;;;;;;;



저에게 후기를 쓴다는 것은 제가 한일에 대한 변명(?)이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시작을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그 부분에 대해선……..


이번에는 후기를 쓰면 사고만 더 칠꺼 같아서 약간 두려워 짧게 끝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런데도 많이 길어지긴 했네요.)


그 부분에 대해선 맘껏 생각하시길~~^^;;;;


 


1학년 때 필리핀 봉사대와 이번 필리핀 봉사대는 참으로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작은 같았다…


겉으로 보면 캄보디아로 가려다 무산되고 필리핀 가는 것..


저의 관점에서 보면 어쩌다 가게 된 봉사대….


그때는 언니랑 액트친구들이랑 같이 놀생각에 신청했다가 무산되서 홀로 스마에 오게 된 봉사대라면..


지금은 어떻게 보면 스마에서 혼자 힘들어하고 혼자 지쳐 쉬고 있다가


잠시 시험기간에 급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여러분들이 많이 아시는 3종 세트에 많이 흔들려서ㅋㅋㅋㅋㅋ)


신청했다가 그 다음날 바로 마감되는 바람에 발을 못 빼고 오게된 봉사대ㅋㅋㅋㅋ


이렇게 말을 해도……..


실은 여러가지 생각이 엉퀴고 엉퀴어 머릿속을 파고 들었다.


이리 저리 팅겨도 스마밖에 갈데가 없구나? 란 인식으로 보지 않을까?


또………..


내년 방학이 2달에서 2주로 줄어든다는 소문에…… 혹시 작년 방글라데시 봉사대가 마지막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럼 나에게 있어서 봉사대가 악몽으로만 남는 것은 아닐까?


방글라데시 봉사대는 봉사대로만 볼때는 최고의 봉사대였지만…


개인적으로 첫날 소위 깻잎사건으로 부터 시작해서 마지막날 00오빠와 싸우는 사건까지


나에겐 가장 최악의 봉사대로만 기억되고 있으니…..


하지만 가장 걸리는 것은…


그동안 쉬면서 한동안 내가 한일에 대해 반성(?)하며 좀 더 성숙해지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성숙은 커녕 외향적인 것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아직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나는 내자신에 대해 더 생각하고 싶었고, 내가 좀 더 성숙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이젠 발을 뺄수도 없는 상황이 된지라… 체념하고선 봉사대를 가자.


뭐 이런 저런 생각에 봉사대 이틀전부터 잠을 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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