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예진 보고

1. 활동 준비과정, 필요 물품

예진은 단기 봉사대에서 짧은 기간에 많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다. 원래 임상 경험이 풍부하신 선생님이 해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환자를 배분할 수 있는 방법이나 이번 봉사대에서는 치과 의사 선생님들이 많이 가시지 못한 관계로 임상치의학을 배우는 중인 본과 2,3,4학년 학생이 예진을 담당하게 되었다.
예진을 하는데 필요한 도구는 챠트와 볼펜, 미러이고 필요시 핀셋이나 익스플로러를 쓰기도 한다.  

2. 활동 내용

챠트는 접수를 마친 환자가 들고 온다.  나이나 혈압, 혈당 등의 기본적인 사항을 파악한 후 환자가 오게 된 chief complaint 를 묻는다. 구강 검진을 간단히 하고  chief complaint 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경우 그쪽으로 보내고 해결해 주기 어려운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받고 가도록 유도했다. 치료해 줄 수 있는 질병인지 아닌지 잘 모를 경우에는 선생님께 여쭤보았다. 또한 c/c 가 여러가지인 사람은 하루에는 한가지 진료밖에 받을 수 없다고 하여 한가지만 선택하여 받도록 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재진표를 써주어 다음날 다시 오도록 했다.
이번 봉사대는 발치와 일반진료, 스케일링 세파트로 나누어 진료가 이루어졌는데 예전에 갔던 필리핀이나 몽골에 비해 발치 환자는 상대적으로 적었고 스케일링을 요하는 환자는 많은 편이었다.

3. 평가 및 보안할 점

통역과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 일단 통역이 치과 영역에 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하고 치과 용어들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경우 쉬운말로 미리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스케일링을 받는 일이 흔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 이유와 받은 후 치아동요도나 민감성의 증가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통역에게 미리 설명해 주었더니 예진시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진료실과 대기석을 잘 구분하여 진료실에 예진이 끝난 환자들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게 하지 않는 것도 예진에서 통제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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