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안식일 – 당신께 모든 것 맡기고 떠납니다.
7월 13일 마지막 시험.
7월 14일 서울로 상경. 스마인들 옥천 봉사활동 – 심야회의 with 유미&은혜
7월 15일 회장으로서 본격 준비 시작.
7월 16일 하루 종일 불붙은 핸드폰. 급속충전 3번. 그럼에도 꺼진 폰을 들고 귀가. 귀가 후 예비 모임 준비-새벽 3시 일기를 쓰다.
7월 17일
오전 임원회의-다들지각ㅋ/예비모임(오후1시부터~)/예비모임 후 임원회의(오후7시~10시)/귀가 후 임원회의 정리 및 스폰서 상황 점검, OB선배님들과 새벽까지 통화
7월 18일
아침 일찍 물품준비&일점검/ 삼성병원 방문/ 지원약품 찾아옴/ 잠깐 집에 들러 엄마 생신 축하/ 강기석 선생님 약품 받음(오후 8시 반)/ 지원약품 목록, 스폰서 점검
7월 19일
봉사대 장 보기/ 연합회 지원 점검 & 뒷풀이 예약 점검/ 이면주 목사님 여러 가지 사무 contact/ 단체 짐싸기(오후 3시~)/ 오창준 선생님 방문/ 대원들 집에 데려다 준 후 귀가(밤11시 반)/ 헌신회 준비/ 봉사대 책자 점검 with 은혜(~새벽 3시)/ 헌신회 설교 점검 (~동틀녘)
7월 20일
아침 7시 반 기상/ 오전 SMA 방에 있는 물품 점검/ 추가 구입 물품 목록 작성/ 광주 회원들 맞을 준비/ ADRA 지원 요청/ 추가 스폰서 활동/ 태국 위생병원 연락/ 헌신회 추가 준비/ 저녁 식사(대원들)/ 헌신회/ 봉사대 짐 마저 싸기(~12시)/ 귀가 후 강일호 선생님과 봉사대 체크(~새벽 1시 반)/ 번호표 출력 및 개인짐 목록 업로드, 각종 공지(~새벽 3시 30분)/
7월 21일 안식일
광주팀 아침식사 배달(아침 8시 반)/영어학원교회 안식일 예배/ 점심식사 시간 개인짐 정리하려고 했으나 걸려오는 전화들을 받음/ 연고통 받으러 김약국 방문/ 스마방에 내려준 후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개인 짐 가지고 출발 장소로…
빡빡한 한주일을 보냈다.
어느때보다 많은 예산이 필요되는 이번 봉사대.
준비과정에서 있었던 많은 어려움.
한주간 하루에 서너시간씩 자다보니 어느덧 나는 심각한 팬더ㅋㄷ
시험기간부터 누적된 다크서클.
공항으로 출발한 버스 안에서 애써 잠을 청해본다. 잠이 오지 않는다.
한주동안 많은 수고를 했던 지선이의 손을 꼭 잡는다. 사랑하는 내 친구.
모든 대원들이 지난 한주간 최선을 다했다.
무엇을 시켜도 불평없이 척척 해내던 소중한 대원들-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이제 당신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간절한 기도.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지난 한주간 너무 많은 일들로 인해 무릎꿇는 시간이 줄었던 것이 마음에 걸린다.
“너 대신 기도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걱정 마”
누군가 해준 말을 생각하며 어느때보다 간절히 기도한다.
나의 부족함을 아시는 당신께서… 채워주소서..
단체짐을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는 든든한 재균이. 이렇게 우리들은 그곳으로 간다.
안식일이 지나가고 있다. 대형 유리건물인 공항 밖으로 비행기와 어두움이 짙어가려고 한다.
그 어둠을 뚫고, 30명의 대원을 실은 TG 657 비행기가 힘찬 비행을 시작했다.
기다리세요, 방글라데시!
와우~!!! 드디어 일기 고고싱? 기대하겠습니다
오호 이번엔 누나가 시리즈로-0- ㅋㅋ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