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과 진료실의 경우 약 3명의 간호대학 학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오랫동안 봉사하고 있으며, 검사실로의 안내, 약의 조제, 접수, 혈압측정,
심전도 검사 등을 맡고 있습니다.
너무나 성실하게 조를 나누어서 오랜기간 봉사해왔기 때문에
우리 의학과 회원들이 갑자기 끼어드는 인상을 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2. 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진료실 공간이 협소합니다.
진료의사 책상에 2명정도만 앉을 수 있습니다.
3. 진료의사가 1명이기 때문에 1명을 초과하는 학생이 참석하면
성실하게 설명해 줄 시간이 부족합니다. 통역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해서
(제 경우는 영어가 벅차기 때문에)
4. 꼭 참석하고 싶은 예과생이 있으면, 지원자가 없는 주에는
빡세게 혈압측정을 가르쳐 드립니다. 제 책상 옆에 앉혀서.
(얼마나 빡센지는 지금 일산 백병원에 계시는 박선현 선생님께 여쭤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그때 선생님의 얼굴과 멘트가 다 기억나요… 울컥… ㅋ 그래도 몇 년 간은 그 혈압측정의 지식과 실력을 뽐낼 수 있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