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를 위한 기도

다들 개강준비 잘 하고 계세요~?^^
뭐,, 저처럼 이미 개강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말입니다^^ㅋㄷ

아직은 학기 초라 조금 널널하네요~~ 맨날 이랬으면 좋겠당ㅋㄷ
그러나 내일쯤 받을 시간표가… 벌써 꿈속에서부터 빡빡했답니다 ㅠㅠ

동우랑 한나처럼 동기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이번 한학기동안도 전국 각지에서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게 될 스마인들을 생각하니,,,
홀로 걷는 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해달라는 기도,
행여나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달라는 기도가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낍니다.

기도가 필요하다는,,, 수도 없이 들어온 얘기, 다들 알고 있는 얘기를 왜 하냐구요~?*^^*
그동안 작은 비밀(?)이었던 사실을 하나 말씀드리고,
원하는 스마인들은 함께 하자는 제안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우선 작은 비밀을 말씀드릴게요…
스마에서 2005년 10월부터 시작되었던 스토리랍니다.
스마의 첫 해외봉사대였던 필리핀 봉사대를 즐겁게 다녀온 후에 이해영 선생님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만난 몇몇 회원들,,,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SMA를 위한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혜진 회원께서 한가지 제안을 하셨습니다.
물론 다들 홀로 기도하고 있었고, 누군가가 기도해왔겠지만,
자꾸 잊게 되고 규칙적이지 않은 기도가 아닌
SMA를 위한 구체적이고 제대로된 ‘기도모임’을 하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혜진언니, 지선이 이렇게 세명이서 기도모임을 시작했습니다.(앞에서 언급한 몇몇 회원들입니다 ㅋ)
물론 모두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매일 기도모임을 할 수 있다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ㅠ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일년에 몇번 안되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기도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연락을 맡은 사람이 기도제목을 문자로 보내주면 그 순간 혹은 그날 자기 전 그 제목을 위해 기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매월 기도표를 만들고,
매일 스마회원 한명 한명을 기도제목으로 두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주간 기도제목도 있었죠^^

그래서 기도모임을 시작한 후로는 매일 이런 문자를 받곤 했습니다.
“오늘은 최지연 회원을 위해(오늘기도제목), 그리고 서울 위생병원을 위해 기도해주세요(주간기도제목)”
“오늘은 박선현 회원을 위해(오늘기도제목), 그리고 국시준비중이신 본4 선배님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주간기도제목)”
“오늘은 고영경 회원을 위해(오늘기도제목), 그리고 스마 회원 한명한명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주간기도제목)”

그렇게 기도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세명이서 하는 기도였고, 연락을 맡은 사람이 기도제목 보내는 것을 깜빡해 skip하고 넘어가게 되는 적도 많았고,
(연락은 1주씩 맡아서 했습니다^^고로 3주에 한번은 연락 차례가 돌아옵니다^^)
바쁜 마음에 제대로 기도하지 못한 적도 많은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하나님은 그런 기도도 다 듣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했던 정말 나약한 (죄송스럽기까지 한^^;) 기도,,,
그런 기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저희의 기도를 듣고 계심을
그 제목이 하나하나 응답되고 있음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SMA의 분위기를 위한 기도부터 신입생을 많이 보내달라는 기도까지,,,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도했던 저희들이 신기할 정도였답니다*^^*(아직 응답-ing인 기도들도 많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하셨도다(시편 66:19)”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

이제 그 기도의 힘을 저희만 체험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워,
그리고 항상 기도하고자 하나 나약해 자꾸 잊어버리는 회원을 위해(제가 그랬어요^^ㅋ),
또 이미 SMA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나 함께 기도하고 싶은 스마 회원을 위해
혹은 규칙적인 기도문자를 통해서라도 기도를 해보고 싶은 회원을 위해
이제 작은 비밀을 공개함과 동시에
SMA를 위한 기도에 동참할 여러분을 모집합니다.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관계로, 기도모임 방법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SMA를 위한 기도에 함께 하고 싶은 분은 여기에 리플로 달지 마시구요, 저한테 직접 연락주세요~
“저도 기도모임 참여하고 싶습니다” 간단한 문자로 보내주시면 되구요

이번 주말까지 도착하는 문자를 통해 참여의사를 표명한 회원들을 3-4명씩 다시 작은 조로 나눠
저희가 해오던 방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기도모임을 하겠습니다.

연락을 맡은 회원은 일주일동안 자신의 조에 속한 나머지 2-3명에게 꾸준히 문자를 보내주면 되구요
그렇게 일주일 연락을 하고나면 나머지 2-3주동안은 문자를 받기만 하면 되겠죠?^^

기도모임으로 인한 지출 내역은 일주일동안 문자 2-3개씩 보내는거니까,,
한달에 630원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연락하는 사람이 깜빡 할 경우 다들 까먹고 넘어가게 될 수도 있으니 막중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이건 완전 자유, 참가의사도 완전 자유입니다~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려고 올리는 글이 아닙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도 함께 기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으면 연락주시구요~
지금은 동참할 생각이 없었는데 나중에 함께 하고 싶으면 그때 연락주셔도 됩니다…
바로 다음달 기도표부터는 특정 조에 투입!! 시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하지 못하는 회원들은
“나는 함께 기도할 자신이 없어서~ㅠㅠ”등의 우울한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시고

이것 하나만 기억하시고 이 글 닫으세요*^^*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말입니다^^
그것도 여러명이,
규칙적으로…!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지원군들~~ 든든하시죠??*^^*

P.S. 아울러,,기도모임 참가 여부와 상관없이 스마 회원 중에 구체적인 기도가 필요한 경우에는 저나 문지선양에게 연락을 주시면 기도표를 만들 때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넣어서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든 기도가 필요한 절실한 상황에 생기면 연락주세요!!

운영자님~~ 이 글도 공지글로 좀 해주세요 ㅠ
그,,, 싸이월드랑 생일 조사하는 글도요 ㅠ

SMA를 위한 기도”에 대한 4개의 생각

  1. 강혜진

    앞으로 스마 내의 작은 기도 모임들이 많이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처음에 작은 기도 모임을 시작했을 때는 그냥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이었거든요. 솔직히 잘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고 이렇게 1년 넘게 지속될 거라는 생각도 못했었어요. 그런데 그때 기도 모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던 게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이었나 봐요. ^^ 예상과는 달리 몇달 하다 흐지부지되는 대신 지금까지 끊어지지 않고 지속되어 온 것도 그렇고 이제 다른 분들까지 동참하도록 초청할 수 있는 기도 모임이 된 것도 그렇구요..^^ 처음부터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시작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 때 함께 했던 소수로 시작된 모임이 앞으로는 더 커질 거라는 사실에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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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강혜진

    제가 신앙이 좋아서 (안식일 지키려고 유급당했다는 사실 때문에 제가 신앙이 정말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안식일을 지켰다기보단 안식일이 저를 지켜주었다는 말이 맞겠죠.. ^^;; 영적으로 거의 죽어가고 있는 상태였는데 안식일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느라 어쩔 수 없이 말씀도 읽고 기도도 하게 되었으니까요.^^;;) 기도 모임을 처음에 제안했던 건 절대 아니라는 걸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요. 하지만 기도 모임을 했던 건 정말 좋았어요. 학기 중에 정말 신앙이 바닥에 떨어져서 기도 문자를 보내고 있는 내가 위선적으로 느껴질 정도인 적도 많았지만 그렇게 잠깐씩 형식적으로 드리는 기도조차 들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믿음이 자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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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강혜진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기도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좋은지 체험해 보시면 아실 거예요. 그리고 스마를 위해 기도하다보면 스마를 정말 사랑하게 된답니다.^^ ( 이런 기도모임을 확장시키려는 노력은 회장님의 음모가 틀림없어요..ㅋㅋ ) 제가 귀찮은 걸 무지무지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이 기도모임을 이렇게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직접 체험해보고 좋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하핫~~~ 암튼 마니마니 동참해 주세요오~~~ 언제든 환영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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