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대 후기 2 [ 고팔공봉사 시작]

도착후 피곤해서 오전까지 좀 쉬다가 점심때 처음 맛본 망고의 맛 !!!!!!!!!!!!!!!1

yum yummmmmmmmmmmmmm ~~~~~

(사실 제가 망고에 빠질줄 몰랐어요 원래 열대과일 하나도 안좋아해서 그냥 남들 삼망고 이망고씩 할때 저는 원망고로

튕겼지만 봉사대가 끝날때쯤 육망고씩 해치우게 될정도로 망고 매니아가되었어요 ㅋㅋㅋ)

종로오빠와 만든 망고 쏭도 기억이나네요

“M A N G O     M A N G O     M A N G O 망고라지요 ~ ” ♬

봉사대원들을 단결시켜주고 붙들어준 망고 ㅋㅋㅋㅋ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저희가 하루에 100KG 은 먹엇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ㅠ

망고 욕심쟁이들 ㅋㅋㅋㅋ

 

암튼 방글라 스타일로 밥을 해치우고 강당에 모여서 방글라 현지 자원봉사팀들과 저희 봉사대원들과의 첫만남이 있었어요 ~

방글라데쉬에서 직접 주문한 저희 봉사대 티 너무 예쁘죠 ~ 한번 빨면 빵꾸 뽕뽕나는 그 매력 티 ㅋㅋㅋㅋ

M 을 시킨 여자대원들은 원피스 하나씩 입고 돌아다녔어요 ㅋㅋㅋ다음부터 방글라데시에서 티 살때 무조건 S 로 갈꺼에요 T^T

현지 자원봉사팀은 녹색 저희는 흰색으로 너무 멋진 조합이 된것같았습니당 🙂

 

의과파트 치과파트로 나뉘어서 짐을 풀기 시작했어요 !

우어오 그 엄청난 짐 ! 진료부장님명현, 종현 물품담당 다형이와 그 짐을 나르느라 수고많으셨던 남자대원들 감사함니다 ㅠ

치과에서는 탁자를 세팅하고 정교한 치과 물품들을 조립하는 법을 명현진료부장님이 알려주시고 ~

은혜언니가 마루타가 되어서 스케일링 하는 법을 종로 오빠와 소은언니에게 알려주셨습니당 ~

지금 말하는거지만 ~ 종로오빠와 소은언니 둘이 긴장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히히

봉사대 끝날쯤엔 뭐 스케일링 어시스턴트 윌슨이 인정하는 스케일러 소은언니 종로오빠가 되어있었습니당 ! ㅎㅎ

 

치과 정리 끝나고 의과 파트에 가보니 동우회장님이 청진기 작동법 물리치료기 사용법 을 알려주셧고

조약국에서는 요번 스마 봉사대의 정신적 지쥬 상익오빠가 약품을 싹 정리해 놓으신후

저희에게 어디에 뭐가 잇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저녁이 되어서 살짝 피곤한 저희는 사모님의 맛잇는 한국스타일의 저녁을 먹고 ~  

(배추가 없어서 양상추 로 김치를 만들어주셨는데 진짜 짱 !! )

첫번째 소그룹을 했어요 ㅋㅋㅋㅋㅋ 요번에 소그룹 책자가 너무 깨알같이 알찬내용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감탄 또 감탄 !

아무튼 엄청나게 유익한 소그룹이었어요 😉  스마분위기에 푹 젖어서 소그룹 끝나고

고팔공에서의 첫날밤을 자는데 참 덥더라고요 ~ 모기장에 모기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괜히 모기장에 손 발 닿으면

물릴까봐 웅크리고 몇번씩 깨면서 첫날밤은 그렇게 흘렀습니다 ~ ]

 

고팔공 진정한 봉사의 첫째날 !

선생님들이 도착하셨습니다 ~ 짝짝짝 ****

김회섭선생님 선현선생님 혜진선생님 조성하 선생님 께서 오셨는데 진심 후광이 났어요 ~

금쪽같은 휴가를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T^T

(언니들 선생님이라고 했다고 섭섭해 하지 말아주세요 ㅎㅎ 공식적글이니까용 ~) 

밤새 오시느라고 피곤하셨을텐데 바로 봉사시작해야하셔서 넘 죄송한 마음뿐 ㅠ

 

선생님들오시고 9시에 방글라데시 마을의 높으신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이 열렸어요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완전예쁜 알록달록한 천막밑에서 환영식이 열렸어요

거창한 방글리쉬가 오가고 저희는 옹기종기 앉은 고팔공학생들이랑 열심히 아이 컨택트를 하고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그 알록달록함 밑에서 환영 꽃송이를 받고 급하게 시작된 봉사대 ! ~

첫날이라서 어색한것이 많았지만 좋은일을 하고잇는 느낌에 너무 기분좋았어요

선풍기가 있는 실내에서 봉사해서 별로 덥지도 않았고요 ~

 

첫째날의 가장 기억에 남는거는 치과는 기구로 돌아가야해서  전기가 생명이었는데 방글라데시는 정전이 무지하게 잘되요 ㅠ

그래서 한창 진료중에 정전이 되었는데 치과 식구들 다같이 모여서 종로오빠가 대표기도를 드렸는데

기도중간에 선풍기가 힘차게 웅웅 돌아가서 바로 진료를 다시 할수 있었어요 ! 완전 은혜롭져 !!!? ㅎ_ㅎ

정말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시구나 하는 느낌에  뭉클해지는 첫째날 진료였습니당 ~

GOD IS NOW HERE !

 

둘째날 진료는 아침예배후 짜장밥으로 시작한걸로 기억해요 ~ 김회섭선생님께서 망고를 사주셔서 또 씐나게 먹은것도 굳굳

첫째날 진료 끝나고 피드백을 해서 더욱더 체계적으로 둘째날 진료에 돌입했어요 ^-^

체계적이 되었다는 말은 더 바빠졌다는 말을 의미하죠 ? ㅎㅎ

통역사 아주머니한테 들은 말인데 새벽 5시 전부터 고팔공 삼육마을 밖에서는 무료 진료를 위해 멀리서 오신 분들로

이미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해요 ㅠ_ㅠ

하루가 끝날쯤 첫째날의 거의 1.5배 ~2배의 환자를 보고도 표정이 밝았던 봉사대원들 !!

둘째날 피드백때 조약국담당 상익이 오빠의 COMMENT가 생각이 나네요

“나이가 들수록 반하기 힘든데 스마에 반하게 되네요, 짝사랑이 되지 않도록 저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게 맞나요?ㅠ)

모두 서로에게 반하고,  함께잇어서 무한 시너지 효과가 나는 하루였어요

 

셋째날 아침에 봉사 삼총사 오창준형님 , 성영주 형님, 안중환형님 이 도착하셨어요 ~

피곤하셨을텐데 쉼없이 바로 의료봉사에 돌입해주신 멋진 형님들 *-*

“봉사가 없는 의사는 장사꾼일 뿐이다” 라는 말씀을 저희 가슴에 새겨주시면서 참된가치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이 더 많아지셔서 더욱 체계적이된 고팔공봉사 ~

몇명봤는지는 기억도 안날만큼 가장 많이 환자를 본것같아요

이날이 고팔공 봉사 마지막 날이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

돌려보내는 환자들을 보면서 조약국에서 눈물흘렸다는 선호오빠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ㅠ

봉사끝내고 KMMS 까지 이동해야하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밥먹을 시간도 없고 친구들과 인사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앗죠ㅠ

이미 통역사들, 고팔공 삼육동산 친구들과 많이 정들어서 눈물 핑핑 도는 밤이었어요 ,,

다음에 꼭 다시 올께 라고 약속하면서 헤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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