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글을 올렸어야 하는데,

어제, 그저께 모두 밤 비행기로 도착하시는 분들을 픽업하고 돌아와 바로 자버려서

이제야 안부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걱정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

 

SMA와 선생님들 모두 일정대로 도착 하셨습니다.

 

21일에는 진료소 세팅, 부서별 오리엔테이션, 시뮬레이션을 하고

오늘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북쪽 지역에 사는 환자들은 45인승 버스를 이용해서 데리고 오고

그밖의 지역에 사는 환자들은 각자 진료소를 찾아오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내무부 차관님께서 비서를 통해 프놈펜 외곽 지역에서 300명의 환자를 보내주기로 하셔서

무척이나 많은 환자들을 감당해야할 것 같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열심히 봉사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SMA회원들과 선생님들이

더위로 인해 지치거나 병나지 않도록, 건강하게 지내며 더욱 열심히 봉사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