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일간 사랑나눔의사회에서 라오스를 다녀왔습니다.
학생시절부터 같이 봉사를 다녔던 최해리 선생님과 근 7-8년 만에 같이 진료하여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습니다.
제게 SMA 를 소개해주었던 선배들이 추구했던 효과가 약 15년이 지나서 이루어졌으니까요.
(당시 선배들의 주장은 “학생때부터 같이 봉사를 다니고 친하게 지내야 나중에라도 서먹하지 않게 잘 협력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것들은 기존의 해외봉사와 비슷하였으나
라오스는 ADRA 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랑나눔의사회에서 홍연정 선생님을 직원으로 현지 파견하여 ADRA Laos 와 협력사업을 하게됩니다.
홍연정선생님은 Boston University 에서 International Educational Development 를 전공한 3개국어에 능통한 才媛입니다.
이제 곧 4개국어에 능통하게 됩니다.)
라오스의 여러 의사들을 만나게 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인 의사들, 라오스 WHO 의 head 가 한국인의사라고 합니다.(이분은 못 만났습니다.)
라오스 국립 모자병원에는 한국에서 파견한 국제협력의사가 5명이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아는 한에서 우리 SMA OB중에서는 국제협력의사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라오스에서 만난 한국 의사선생님들 잠깐 뵈었지만, 훌륭한 분들이었습니다.
한 흉부외과 선생님을 호주, 네덜란드 등에서 온 의료진들을 도와서 같이 수술에 참여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여러분 중에서 이런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시야를 넓게 가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서
소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