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고1 이지만, 쉽지않은 의대에 들어가려면 지금 노력하는 것보다 몇백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정말 걱정인데요,
네이버 카페에 “모수수”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 카페에서 이러한 방법을 제시했는데요 :
고1예비학생은 지금부터 하는 말을 잘 들어야 성공합니다. 아마 고2 올라가는 학생은 읽지 마세요. 괜히 안타까움에 맘만 아프니까
고등학교는 중학교같이 3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는 2년입니다. 고3은 말그대로 인간의 생활이 아니니까요.
고등학교가 2년이라는 설정으로 고교 계획을 수립한 학생은 모두 성공합니다.
그렇게 되면 고1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극명해지거든요.
90%의 학생이 고1때 10-가, 10-나를 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수능 시험범위도 아닌 것을 한다고 1년을 버린다니까요.
우리의 교육과정을 보면 중3때 갑자기 중1,2를 합한 것보다 2배정도의 공부량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고1이 되면 중학 전과정의 5배정도의 공부량이 주어집니다.
다시 고2때는 엄청나죠. 고1때보다 무려 5배의 공부량이 주어집니다.
그러니까 학생들은 한번 보내는 중3, 고1, 고2, 고3을 계속 뒤통수를 맞듯이 접하게 되죠. 항상 후회하는 것이죠.
예비 고1 학생은 이런 상황을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고1때 고교과정의 75%을 하지 못하면 결국 명문대와는 일단 멀어지게 됩니다.
고등학생이면 대부분 고3까지 최소 100이라는 에너지를 씁니다. 성적이 좋든 나쁜든.
그런데 신기한 것은 같은 에너지를 투자하고도 결과가 너무도 다르다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잘하는 학생은 이미 정보를 얻어서 에너지를 고1에 배분했거든요.
알겠죠.
고1때 75%하고 고2때 나머지 25%하고 고3때는 복습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가장 많은 고1때, 남들이 신나게 놀 때, 정말 열심히 하고 고3때 여유롭게 고양서적도 보며서 수시, 논술등을 준비하세요. 고1때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 최소 수1까지는 끝내야 합니다. 그냥 막연히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일정을 알려주겠습니다.
일단 중3겨울에 10-가는 반드시 끝내야 합니다. 3월부터 4월까지 10-나의 5장까지는 끝내야 합니다. 그리고 5장연습문제는 종이를 씹어먹더라도 눈으로 풀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하세요. 중간고사 보고 나면 5월중순부터 6월중순까지 1달동안 함수를 정말 열심히 해야 합니다.13장까지 최대한 끝냅니다. 역시 13장 연습문제는 눈으로 풀 정도로. 그리고 기말고사! 기말고사가 끝나자 마자. 14장부터 18장까지 그냥 달려갑니다. 여름방학 아주 짧습니다. 고1때만은 가족휴가없습니다. 10-나를 끝내고 수1까지 달려갑니다. 여름방학에 수1을 수열의 극한까지 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말고사 끝남과 동시에 고3생보다 더한 극기훈련입니다. 오로지 수학만합니다. 영어는 여가 시간에 단어만 외웁니다.
방학내내 오로지 수학만 해야지 수1 수열의 극한까지 끝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학기를 맞이 합니다.
2학기 출발과 동시에 10-나를 아주 빠르게 다시 복습합니다. 중간고사 끝날 때까지 계속 10-나를 최소 2회반복이상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중간고사가 끝나면 일년중에서 가장 과제물이 없는 태평성대의 시간 1개월이 옵니다. 이 때는 축제등으로 과제가 거의 없습니다. 수업도 없고 자습이 많습니다. 이 때 수1 뒤부분 확률과 통계를 끝냅니다. 이렇게 수1이 끝나면 문과생과 이과생은 다른 길을 갑니다.
문과생은 겨울방학까지 10-나를 죽어라 반복합니다. 그리고 겨울 방학부터는 완전히 수1을 책이 너덜해질 정도로 보고 또 봅니다. 그리고 조금씩 모의고사 문제를 보기 시작합니다. 정석은 이제 사전과 같이 활용합니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에 해당하는 부분을 정석으로 다시 반복합니다. 말그대로 part별 반복하는 것이죠. 이렇게 고3까지 갑니다. 아마 그러면 고3때 문과생은 엄청난 교양도서를 읽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문과생의 승패는 수학과 교양도서의 독서량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이과생은 1학년 겨울방학과 동시에 수2에 매진합니다. 그렇게 해서 수2와 심화미적을 겨울방학내에 끝내야 합니다. 3월에는 수1와 수2를 반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과생은 겨울방학내내 수2와 심화미적에만 주력해야 합니다. 코피가 나야겠지요. 이렇게 보낸 고1이 75%을 완성한 고1입니다. 이제 고2는 반복입니다.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정석책을 사전처럼 활용하여 부족한 부분의 연습문제를 한번에 다 풀어버립니다. 그런식으로 part별 반복을 계속하면 연습문제를 외우게 됩니다. 그리고 정석의 구석에 있는 문제가 화려한 모의고사문제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결국 아주 간단한 논리에 옷을 입히고 화장을 하는 것이 모의고사문제라는 것을 깨달게 되면 부동의 수학 1등급입니다. 출제자와 풀이자는 단순히 숨박꼭질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러니 문제의 문장속에서 “이상한 숫자”, “이상한 식”, “이상한 글”, 등을 실마리로 문제를 해석하고 풀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출제자는 문제를 반드시 풀수 있게 하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주기 때문입니다.
출제자가 반드시 힌트를 주었다는 믿음을 같고 있으면 신기하게 그 힌트가 보입니다.
이렇게 힌트가 보이기 위해서는 여러분은 모든 것을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의 그 엄청난 과정이 그냥 연습장에 문제를 풀면서 휴지통에 풀이가 들어가서는 모두 허사가 됩니다.
대학노트에 문제의 일련번호까지 틀리지 않게 순서를 맞추어 하나 하나 기록하면서 풀이해야 합니다.
이과생은 20권의 대학노트, 문과생은 8권의 대학노트입니다.
성공하세요. 예비 고1 학생들이여.
정작 고2 올라가면 너무도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고2때는 절대 수1, 수2 등을 학교수업외에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습니다.
고2부터는 수학은 복습을… 영어와 국어 등에 매진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고1때의 성적이 조금 나빠도 걱정하지 마세요. 결국 고3에서 성공하는 학생은 고1때 75%완성한 학생입니다.
수학은 시간도둑놈이기 때문에 뒤로 미루면 모든 것을 망치게 합니다.
고등학교는 고1이 고3입니다.
정작 고3은 모두 공부하므로 친구들의 유혹도 거의 없습니다. 그런 고3때 여유있게 부족한 타과목을 만점전략으로 매진합니다.
아시겠죠. 타 과목은 만점을 목표로 설정해야 합니다. 한 문제도 틀리면 안되는 것입니다. 만점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이상 입니다.
이 것의 주요내용이 고등학교 1,2학년때까지는 거의 수학에만 몰입하라는 그런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 말이 저에게 있어서는 어느정도 타당한 것 같기에 요새 하루종일 수학만 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옳은 방법인지는 모르겠네요…. 1,2학년때까지 오로지 수학만이라……; 내신은 전부 버리고 수능에만 몰입하라는 얘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의대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ㅜ
제가 주제넘게 이런걸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겟지만…
저는 오히려 급하게 빨리 수학진도를 빨리 빼려고 하는것은 안좋다고 생각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경험상, 10-가와 10-나 는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저의 느낌이지만)
문제푸는 스킬은 거의 다 10-가, 10-나 에서 배운것 같습니다.
수1과 수2는 문제풀이할때 본 문제에 접근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중에 수능문제를 풀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엔간한 문제는 결국 마지막에
방정식풀이라든지, 근의 분리 문제라든지, 함수 그래프를 그린다든지, 도형의 넓이 계산이라든지…
10-가 와 10-나의 내용으로 끝을 많이 냅니다.
따라서 고1때에는 10-가와 10-나의 내용을 매우 충실하게, 웬만한 문제는 다 풀어낼 수 있을정도로 마스터해두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10-가 10-나를 모두 마친 후에 수1 수2를 들어가도 너무 늦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는 고1 겨울방학에 수1을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수학으로 많이 골머리를 앓았던 입장에서 답답한 마음이 공감되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물론 위의 글이 완전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위의 방법으로 공부한 친구들중에도 좋은성적을 받은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공부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안을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그나마 시간이 있는 고1때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