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07] 두 아담이 만남

조금 길지만.. 한문장 한문장이 감동이어서ㅠ


각시대의 대쟁투 40장에 보면 아담과 아담이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0+


두 아담은 바야흐로 서로 만나려 한다.
하나님의 아들은 팔을 벌리고 서서 인류의 시조, 곧 주님께서 창조하신 자이며 창조주께 범죄하고, 그의 죄 때문에 주님의 몸에 십자가의 못자국을 남기게 한 그 시조를 안으려 하신다. 잔인한 못자국을 식별하고 아담은 주님의 품에 안기려 하지 않고 겸손하게 주님의 발아래 그 자신을 던지고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고 부르짖는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친절하게 그를 안아 일으키시고 그가 오랫동안 쫓겨나 있던 에덴의 본향을 다시 한 번 보라고 명령하신다.

에덴에서 쫓겨난 후로 아담의 생애는 슬픔으로 충만했었다. 시들어가는 모든 나뭇잎, 모든 희생 제물, 아름다운 천연계에 덮이는 모든 암영, 인류의 순결에 나타나는 모든 오점 등은 자기의 죄를 생생하게 기억나게 하는 것들이었다. 그가 죄악이 충만해 가는 것을 바라볼 때 받은 가책 때문에 당한 번민은 무서운 것이었다. 그가 죄를 경고하면 그는 도리어 죄를 끌어들인 당사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거의 1천년 동안 그는 꾸준한 겸손으로 죄의 형벌을 받았다. 그는 충심으로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허락하신 구주의 공로를 의지하고,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죽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인류의 실패와 타락을 구속하셨다. 그러므로 이제 속죄의 사업을 통하여 아담은 최초의 통치권을 회복한 것이다.

아담은 기쁨으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일찍이 자기의 기쁨이 되었던 여러 가지 나무들, 곧 그가 무죄하고 즐거웠던 시절에 손수 그 과실들을 딴 나무들을 주목해 본다. 그는 자기 손으로 전정한 포도나무들과 한 때 사랑하여 재배하던 화초들을 본다. 아담은 그것이 분명히 옛날 것과 같은 것임을 깨닫고, 정말로 회복된 에덴임을 알게 되며, 자기가 쫓겨날 때보다 그것이 더욱 아름답게 된 것을 보게 된다. 구주께서는 그를 생명나무로 인도하여 빛나는 그 열매를 따서 아담에게 먹으라고 하신다. 그는 자기 주위를 둘러보고 하나님의 낙원에 서 있는 구속받은 그의 가족의 큰 무리를 본다. 그때 그는 그 찬란한 면류관을 벗어 예수님의 발 앞에 던지고, 그분의 가슴에 몸을 던져 구주를 포옹한다. 그는 황금 거문고를 탄다. 그러자 승리의 노래가 하늘 공간에 울려 퍼진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아담의 가족은 주님께 경배할 때 노래를 부르며 구주의 발 앞에 그들의 면류관을 벗어 던진다.

아담의 타락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여 승천하실 때 기뻐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믿게 될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무덤을 열어 준 천사들은 이 재회(再會)를 목격한다. 이제 그들은 구속 사업의 성취를 보고, 소리를 합하여 찬양의 노래를 부른다.


어제 연구의 침례식이 있었죠.
두 아담의 재회를 바라보며 수많은 천사들이 기뻐하고, 소리를 합하여 찬양의 노래를 부른다는 말씀이
가슴 깊이 와닿았던 하루였습니다.


기도말씀 릴레이가 한바퀴 돌고나니 벌써 액트에서 시작했던 대쟁투가 이끄는 13주가 끝이 났네요.ㅎㅎ
한 친구가 대쟁투를 읽고나서 “이거 완전 판타지야 ㅋㅋ” 라고 말했었는데
예수님을 믿는 저도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 자세하게 묘사했을까 정말 이 일들이 실제로 다 일어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이런 영광을 보게될까,, 대쟁투의 끝과 영원한 하늘 왕국을 볼 수 있을까,,
진짜라면, 이건 정말 제게 있어 최고의 판타지가 되는거죠. 절대 깨어지지 않는.

믿어지든 믿어지지 않든, 판타스틱한 인생의 비디오는 이미 녹화되어 있고
저는 오늘도 플레이 모드 입니다.
결말을 알고있지만, 지루하냐고요? 노노 네버네버 그럴리가
오늘 견뎌내야 할 작은 시련들이 제가 겪어내야 할 작은 모험들처럼 여겨지는데요. 이것 참 신나는군ㅋ
그럼 이번 한주도 활기차게 고고싱!? ㅋㅋ



하나님,
해아래 인생의 결말은 헛되고 헛되지만
해위의 인생은 최고의 아름다움과 완전한 기쁨이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서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 품으로 돌아와 그 기쁨을 누리는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그 기쁨을 나누는 저와, SMA가 되도록 인도해주세요
사랑많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081207] 두 아담이 만남”에 대한 4개의 생각

  1. 문지선

    아멘 ^^
    영광스러운 그 날을 생각하니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
    그래, 하루 하루 우리가 이겨내야 할 죄와의 싸움, 시련이 마치 모험처럼 느껴진다는 은혜의 말 공감이야 *^-^*

    순간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며 잘 싸워보자 ♡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