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봉사대 후기 2편!

진료 첫째날, 저는 안내를 맡았답니다.
밀짚모자 눌러쓰고 정신없이 왓다갓다 하면서 보냇지요
오전에 진료에 또 트러블이 생겻는지 뜬금없이 접수는 stop.


사람들 기다리는데 앉아서 농땡이 치고 있으면 안될것 같아서 분주하게 괜히 돌아다니긴 했는데…
괜히 바쁜척 하긴 했는데…
날은 왜이렇게 덥던지…
옷이 다 젖었습니다 T^T

자동으로 Water Shield 를 만들어 낸듯. (카오스 하시는 분들은 알꺼에요  워터쉴드ㅋㅋㅋㅋ)























요로코롬 조로코롬 얄라리얄라셩 해서 다시 접수를 받기 시작했고 저 역시 다시 안내를 시작했지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숙소로 돌아갔답니다.
이날엔 정말 피곤해서 knock down.
저녁 예배를 드리고 소그룹으로 흩어져서  다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고



10시에 모여서 발표한다고 했는데 10시가 지나도 시작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잠깐 침대에 누웟지요. 너무 힘들어서ㅠㅠ…




















































































































갑자기 추움을 느꼇습니다. 이제 딱 하고
눈을 뜨니 왜 해가 떠잇는걸까요..-_-




소그룹 발표 땡땡이친점 사죄드립니다 T^T


해가뜬것을 확인했지만 그래도 너무 졸려서 다시 잤습니다.
그 선풍기바람이 왜이렇게 차던지,
 도저히 그냥잘수 없어서 선풍기 끄고 긴바지 입고 잤습니다.




현준이형이 아침예배라면서 깨울때 저도 다시 일어낫지요.

나중에 들은말인데 현준이형은 제가 긴바지입고있어서
승혁이가 너무 피곤해서 바지도 못갈아입고 바로 쓰러져서 잔줄 아셨대요.

형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T^T
전 다만 추워서 입엇을뿐이에요
























































아무튼 이젠 봉사대 둘째날! 저는 접수를 맡았습니다.
하루종일 접수 -_-…
어제는 하루종일 안내…







































2층에 물리치료실이 시원하다던데…
저는 올라갈수 없는 꿈의 파라다이스 -_-



“나는 예과생이니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접수일을 했습니다.
저를 도와주던 april 도 잘 도와줘서 그냥 순조롭게 잘 접수가 된거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속도가 조금 느리긴 했지만 저는 그게 느린것이엇는지를 잘 몰랏기에… -ㅁ-..











그날 오후 피드백을하면서 저는 울뻔햇습니다.
다음날 제가 맡은 것은




































































“방문진료”




저는 언제쯤 2층에 올라갈수 있을것인지…









다음날이 되니 방문진료는 안하기로 되어서
저는 건강교육에 들어갔답니다 🙂 히힛



    시원한 에어컨디셔너의 바람은 정말 파라다이스 !!!!!

건강교육을 어색하지만 어떻게든 잘 해내고
오후엔 접수를 했습니다.



지금생각하기에도 건강교육 – 접수 콤비네이션이 최고인거같아요.

오전에 건강교육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건강교육까지 올때 시간이 걸리니까요..
그리고 오후에 접수는 가장 빨리 끝나는 파트이지요….


봉사대 전체 기간중에 이 날이 가장 편한 날이었습니다……….히히히히히














































































그다음날. 목요일.
전날과 정반대 콤비네이션에 걸렷습니다. 역시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접수 – 건강교육 콤비네이션….
가장 빨리 시작해서 가장 늦게끝나는 ….



최선을 다하니 시간은 되게 빨리 지나가서 좋았습니다 🙂
그렇죠 조유 누나 ㅇㅅㅇ? (누나랑 저랑 같이 접수-건강교육이었답니다.)






그렇게 오전 끝내고 오후에 건강교육을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저랑 조유 누나랑 파트를 둘로 나눴습니다.
건강교육 – 말씀기도 를 나누어서
제가 건강교육을. 유미누나가 말씀기도 파트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이 너무 밀려서 유미누나가 기다리는분을 건강교육보다 말씀기도를 먼저 하게 된 일이 한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건강교육을 끝내고 “집으로 가셔도 됩니다” 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덥썩 제 손을 잡으시더니


 ” you pray for me please “

갑작스런 기도요청에 저는 기도를 해드렸지요
그분이 30년동안 당뇨병으로 고생하시고 계시고, 남편분께서 stroke로 쓰러지셨었다는 소리를 듣고
그부분에 대해 기도해드렷습니다.
기도가 끝나자 “Thank you” 하면서 나가시는데
막 울먹이시는…


저도 같이 울먹일뻔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저같이 어린, 작은 사람의 기도에도
주님께서 들어주시기 때문에 저의 기도가 그분에게 큰 힘이 되어드릴수 있었던것 같아요.




이때의 기억이 가장 인상깊었던 경험같습니다.
























그 이후에..
저랑 유미누나랑 둘다 너무 힘들어서 이대로는 안되겟다 싶어서 건화형에게 헬프 요청!
유미누나가 잠시쉬고, 저와 건화형이 건강교육 부서를 담당했지요.


30분정도 흘렀을까.. 건화형이 “이대로 쭉 하다간 치과파트에서 난리나겟다면서 유미누나를 다시 호출했습니다.)



그래서 유미누나를 부르니
유미누나가 상익이형까지 불러서 같이 오시더군요.




유미누나의 끝없는 한량없는 자비심에 힘입어 저는 쉴수 있엇답니다 T^T 누나 고마워요
건강교육은 이때부터 유미누나와 상익이형이 해주셨습니다.
저는 물리치료실 – 파라다이스 – 에 가서 남은 시간을 쾌적하게 보냇답니당 ^^













































































































    그리고 마지막날. 
저는 약국을 맡았답니다 🙂
약국에 가니 종성이형이 제게 복약지도를 부탁하셔서
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









 처방전이 나왓는데 이게 뭔지
qd는 뭐고 bid 는 또 뭐고 tid는 또 뭔지
1/2 t는 또 뭐지?



 ibuprofen ?
아목사실린 ㅇㅅㅇ?





아… 헷갈린다ㅠㅠㅠㅠㅠ 라는 생각을 하는 가운데
다행히 박지수 선생님께서 상익이형과 교체하라는 말을 해주셨고
저는 정말 감사히 일어낫습니다  히히



그다음에 저는 조유미누나의 명령에 따라 시키는 일을 하다보니 어느새 1시
정말 약국은 바빳습니다.


 갑자기 우리엄마가 대단하게 느껴졋습니다.












진료는 끝이 낫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도 먹고 감사패도 받고

 춤도보고





돌아와서는 바로 농구를 했습니다.
스마 선배님들은 정말 다 잘하시는것 같아요.

노래도 잘부르고 운동도 잘하고 ㅎㄷㄷㄷㄷㄷ







농구할때 종훈이형이 다치셔서ㅠㅠㅠㅠ
몸을 사리면서 농구를 했습니다.




그날 오후에 교회에 가서 이해하진 못했지만 가끔 한단어씩 들리는 영어단어로
내용을 대충 재구성 해서 들었고…


정말 즐거웟던 찬양연습도 했습니다 🙂























아무튼!
이렇게 5일간의 봉사기간이 끝이 났습니다.

봉사대라는것을 처음 와보는 저에게는
정말 인상깊고 뜻깊고 좋은 봉사대였던것 같아요.

봉사 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마음속에 새길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SMA 정말 최고 !!!

봉사대 후기 3부 -비전트립 편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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