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봉사대 후기 1편!


휴우


어디서부터 후기가 시작되어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2주에 다다르는 봉사대 후기를 쓰려니…참….




일단 스폰부터 시작해야하는걸까요….








 


죄송한말씀이지만… 저는 스폰을 하나도 못했습니다ㅠㅠㅠ
선생님 연락처 알아내는것만 하고… 아무것도 못한 저는….
스폰을 잠시 스킵하겠습니다 🙂


 


 


 


 


 


그러면 이제 슬슬 물품정리로 넘어가 볼까요?

물품정리.

저는 처음 이 말을 들을때 정말 정리만 하는줄 알았습니다.
정리. 뭐 그냥 간단하게 배열만 잘 하면 되는줄 알았지요.
































이제 처음 봉사대 물품정리를 위해서 스마 방에 모인날,
저는 미국에서 새까맣게 타서 흑인같이 검은 얼굴을 하고 스마방으로 향했지요


 


도착하자마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첫째, 스마방이 너무 더워서 정말 찜질방이었답니다.


둘째, 엄청난 숫자의 약들,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셋째, 제가 한시간이나 늦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사람이 없었어서…


역시 스마타임 !


 


















































































 


재균이형이 제게 준 미션.
“박스안에 들어가는 모든 물품을 종이에 적고, 박스도 A1 부터 시작하는것을 주르륵 만들어”
제 마음속에 울리는 절규


“오 주여”


 


어떻게 이 많은 물품의 리스트를 다 작성할 것인지…도저히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때 들리는 현준이 형의 확인사살
“이번 물품정리는 매일매일 물건 검사도 해야돼”
다시한번 저는 마음속으로


“오 주여”….


(다행히도 현지에서 매일매일 검사는 안하게 되어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차근차근 리스트를 작성해 나갔습니다.
A1에는 주로 작은 물건들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A2, A3… 쭉쭉 이어지고

드디어 문제의 박스 A4와 A5.


수많은 약봉투와 약포 때문에 3-4번은 째고 다시 붙였던 듯..
(웬지 지퍼를 달아야 할 것만 같았던 기분)


이렇게 물품정리는 대충 끝이 났습니다 🙂




















































교회에 가서 감동스러운 편지들도 듣고, 밀알 특창도 부르고…

아직도 밀알 노래중에 “필요하다면”과 “이리저리 헤메이는” 부분은 애매하게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봉사대 끝날때까지 제각각 불럿던 듯….


 


아무튼 이날은 봉사대 출발 전날이어서 그런지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물품정리날 ^^














































































그리고 그다음날인 안식일! 저는 긴팔 와이셔츠에 긴 청바지를 입고 갓다지요…
더워 죽는줄 알았답니다ㅋㅋㅋㅋ


안식일 예배 후 하나둘씩 모여오는 SMA사람들은 다같이 버스에 짐을 나르고 출발!
버스에 짐을 나를때 있엇던 하나의 스토리를 이야기하자면…

























    ” 앗 A2와 A7 그리고 A9가 없어요”
두둥…..


버스에 있는 모든 짐을 다 검사해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아무리 찾아도…


결국 개수를 세어보니 이상하게도 갯수는 딱딱 맞더군요.
(공항에 가서 결국 A2와 A7, A9를 찾았습니다.)
































공항에서는 성용이와 함께 카트를 타면서 놀았고…
(지금 생각해보니 쑥쓰러움이 극에 달합니다…)

티켓을 받고나서 밥을먹으러 갓답니다.
밥을먹고 허겁지겁 뛰어서 게이트로 뛰어가서 비행기를 타고


(이때 제시간에 못가서 죄송해요 현준이형ㅠㅠㅠ
그래도 뛰어가보니 엄청나게 많은 SMA인원들이 함께 천천히 가고있더군요, 시간은 지낫는데 말이죠….;;;
결국 저와 성용이는 그 무리에 껴서 조용히 잠입….)





















필리핀으로 가는 비행기 안!
저는 누워서 잤습니다. 성용이 무릎을 베고ㅋㅋㅋㅋㅋ
4시간의 비행중 3시간을 수면으로 보내버린..  (이때까지는 바이오리듬이 깨지지 않았기에…)
덕분에 기내식도 놓쳐버린… 윽 아쉬운….




   필리핀에 도착하니……..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엥?ㅋㅋㅋㅋㅋ






































이제 여권을 내고 입국신고서를 썻는데
어디서 잘건지 주소지를 묻는데 참….



난감하더군요….. 저도 어디서 자는지 모르기에…
그냥… 주소지에 1000 missionary place 라고 적고
픽업해주기로했으니 나좀 지나가자고 빡빡 우겨서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해주고 떠낫지요


    “저는 뒤에있는 사람들 몰라요, 우리는 다 다른데에서 왔어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들도 1000 missionary place 가는거 같아요”


애매모호한 표현을 남기고 저는 카트를 밀고 신나게 뛰엇습니다.

아싸 필리핀이당당당당당당당
















참 그리고 필리핀 공항의 경비가 허술함을 느꼇습니다.
신나게 뛰어나가다 보니 공항 밖으로 나가버렸지요…




































나가고 보니 모든사람들은 안에서 모여있군요.            (-┎)
저와 재균이형만 밖에서 뻘쭘하게…..



































다시 들어가기도 모해서 그냥 밖에서 기다렷습니다…. 
누가 말좀 걸어주길 바랫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더군요…….






























아무튼 밖에서 물품 잃어버린거 있나 확인하면서 있었고,
우리는 다같이 버스를 타려고 공항에서 내려왔습니다.




찝찝한 습한 공기에 서있다가
     버스가 왔을때의 그 환호성이란……


































































        그 환호성은 버스를 탔을때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정말 쾌적했던 그 버스. 아직도 잊을수 없습니다.
우리의 도착지에 도착해서 우리는 짐을 들고 이동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왜 그 버스가 안까지 들어오지 않았는지 참 궁금합니다. -_-……

안까지 충분히 들어올수 잇엇을텐데…?









뭐 어쨋든 쾌적하게 생긴 타일바닥으로 된 하얀 방에서 필리핀에서의 첫날밤을 보냇답니다.





























































다음날 아침.. 햇살이 강하게 비치고, 공소리가 통통통통통통통통


형들이 농구하는줄알고 저는 얼른 일어낫지요, 같이 껴서 하려고 ㅋㅋㅋㅋ
일어나서 얼른 나와보니 필리핀사람들이 농구하는거더라구요…

 




 이미 잠은 깻기에, 씻고 나와서 사진도 몇장찍고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아침예배를 드렸습니다. 제가 속했던 소그룹은 웬지 참 엄숙했답니다.



우리 소그룹은 모두 이해하실꺼에요
한마디 하면 싸~ 한 분위기    ……







     그렇게 예배를 끝마치고 아침을 먹었답니다.
필리핀에서 처음먹는 식사!
예상보다 친근한 음식들이기에 많이많이 먹엇습니다.
저는 필리핀에서 살아도 될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료소를 향해 출발!
지프니를 처음 타보기에 떨린마음을 가지고 탓는데





















































































































막상 타니 몸이 더 떨리더군요 -_-

































…..비좁은공간에서 머리는 천장에 닿고…
차라리 아예 닿으면 딱 편할텐데 그냥 앉으면 안닿다가도
튈때마다 천장에 부딪치니까 참 깝깝했습니다ㅠㅠㅠㅠ
결국 허리를 숙이고 앉는 방법을 선택.





  진료소에 도착하니 SMA 환영 플랜카드가 있기에 정말 반가웟습니다
그러나 막 이제 뭔가 구경하려는찰나

 “밥먹으러갑시다”






   바로 지프니에 탓습니다..



배가 고팟기 때문이죠ㅋㅋㅋㅋ
아무튼 가서 맛있는 밥을 먹고, 뭐인지 모르는 말을 엄청나게 길게 들으면서….
처음엔 뭐라고 말하는지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나중에는 앞에서 뭐라고 말하든 혼자 잡생각을 했던 기억이….







  돌아올때는 지프니 지붕에 탔어요.







이야 진짜 신낫었습니다.
처음 경험해보는 !!!!!!











돌아와서 그냥 이제 짐을 정리하고 무언가 일을 해야할것만 같은데 할일은 없어보이고…
애매하게 밖에서 떠돌아다녓지요….
2층에서는 뭔가 문제가 일어난거같은데 2층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괜히 올라가면 붐비기만할까봐
1층에있다가 밖에나갓다가 다시 들어왓다가
2층한번가봣다가 다시내려왔다가
1층에있다가 밖에나갓다가 다시 들어왓다가
2층한번가봣다가 다시내려왔다가



1층에있다가 밖에나갓다가 다시 들어왓다가







2층한번가봣다가 다시내려왔다가













1층에있다가 밖에나갓다가 다시 들어왓다가

























2층한번가봣다가 다시내려왔다가






































1층에있다가 밖에나갓다가 다시 들어왓다가









































2층한번가봣다가 다시내려왔다가






























…………….































의자에 앉으니 성용이는 제 모자를 쓰고 인터뷰를ㅋㅋㅋㅋ
뭐 요로코롬 조로코롬 하루가 끝나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은 어떤날이 될지 설레이면서 잠을 들었습니다.
되게 더워서 이불이 없는걸 이해하면서…. 잤습니다.





































자다보니 춥더군요…
 그래서 매트리스 커버를 벗겨서 이불삼아 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봉사대 후기 2부 – 의료봉사 편은  다음에…..

두둥! 봉사대 후기 1편!”에 대한 14개의 생각

  1. 김주리

    밤의 황제 …후기의 귀족 /…………상상왕의 종친!!!!!!!!!!!!!! 대박승혁 짱!!!!!!!!!1
    너무 재밌어…
    만화 연재되는 거 같잖어 이거….다음 호가 너무 너무 기다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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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주리

    그 조 은혜랑 나랑 짤 때 고민 하다가…….승혁이가 분위기 좀 띄워 줄꺼라면서 약간 안심했긴 했는데……………ㅋㅋ 신입생이라 몸 사렸나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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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조유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보니 기억이 새록새록..ㅋㅋㅋ

    점점……… 후기를 자세히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나..

    시험………..& 이제껏 완성하지 못한 후기들의 죄책감이 압박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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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연슬기

    ㅋㅋㅋ 나두 방금 혼자 히죽히죽,,ㅠ 누가보면 정신놨는줄 알겠따 ;;; ㅋㅋㅋㅋㅋㅋ
    위에 엄숙한 조는 우리조였던것 같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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