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이, 명도, 하라, 정아, 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강한 고은비..
3월 16일 12시 50분 예술의 거리 시골생활 건강식당
개강예배 때 우리는 함께 스마에 신입생을 달라고 기도했었다.
일주일 후 , 액트 모임에서 서남대예과 2학년에 강한 고은비 라는 아이가 얼마전에 침례를 받았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하나님은 놀라운 섭리로 또 다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충장로 예술의 거리에 우리 교회 장로님 댁에서 시골생활 건강식당을 새로 개업하셔서 우린 그곳에서 고기 걱정 없이 마음껏 먹고 싶은 것을 시켰다. 모밀짜장, 야채비빔밥, 유기농쌈밥, LA김밥(2인분), .. 집사님께서 새로 시도하신다는 통밀칼국수도 시식했는데 참 내 입맛에는 딱 맞았다. 세상 사라들도 건강을 좀 챙겨서 이 식당을 많이 이용하길 기도했다.
즐거운 식사 시간, 우린 계속해서 강한 고은비에게 캄보디아 봉사를 같이 가자고 설득을 했다. 5명이 달라붙어서 마구마구 설득을 했는데도 확답을 안 해 주더니 밥을 다 먹고 나서 혜진이가 현정이에게 전화를 걸어 은비의 귀에 대 주고 몇 분이 흐르고 전화를 끊자마자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가겠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역시 상왕”이라면서, 그리고 한 해를 이끈 회장답다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우리5인의 능력의 한계 때문에 망연자실하지 않을 수 없었다. *#%& 게다가 새로 등극한 왕 현준이에게 전화를 걸어 연결시켜 줬더니, 현직 대왕 현준이는 이미 은비를 봉사대 신청명단에 넣었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 역시 !! !! ㅋㅋ 그렇게 해서 우리는 은비와 함께 캄보디아 봉사를 같이 갈 소망에 한 껏 부푼 뒤 깨끗한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서 기도회를 시작했다. (개업한지 일주일밖에 안 돼서, 손님이 아직 별로 없는지라 자유롭게 기도회를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지난 개강예배 때 했던 기도를 고정아양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예쁜 글씨로, 칼라 프린트를 해 온 1327운동 호남합회 청소년부 페이퍼에. 적어 두었기 때문에, 그 종이를 다시 들고 그 동안 그곳에 적어 둔 기도 제목이 지금까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뒤돌아 보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면서 개인기도제목을 말하고 거기에 덧붙여 스마를 위한 기도제목을 돌아가면서 이야기하도록 해서 적었다.(물론, 정아의 글씨로!!) 그 기도제목은 사진을 찍어 다이어리에 올렸다.(여기엔 첨부 파일로 ㅋㅋ)
더 가까이 붙어서 기도하기 위해 원을 빙 둘러서 양쪽 팔을 교차하여 양 쪽 사람을 잡고 기도를 드렸다.
(하라는 내일 시험이라서 밥 먹자마자 부랴부랴 떠나가서 기도제목을 쓰지 못하고 가서 아쉽당 ㅠ.ㅠ)
^^
기도의 힘은 위대하다..
정말……..너무너무 놀랍다.
꾸준히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주님께 나의 모든 것을 시시콜콜히 이야기하면, 놀랍게 하나하나 응답이 온다.
직접 나타나 주시지 않아서 예전엔 불만이었는데 이제는 매일 써프라이즈 파티를 해 주시듯 응답이 펑펑펑 쏟아지는 것 같아 더 재미있고 하나님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것 같아 너무 좋다 ^^
날 위해 …우릴 위해 항상 준비하시는 예수님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
예수님 사랑해요
역시^^ 기도의 힘은~!!!
광주스마 화이팅이예요 *^-^*
광주스마 멋져요*^^*
신입생이 함께 한 것이 무엇보다 큰 축복 같아요^-^
저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데 ㅋㅋ 은비가 흔쾌히 가겠다고 해서 넘 고맙네요(은비라고 하는 것 맞죠?ㅋㅋ)
스마인들 모두 언제나 화이팅~!
ㅋㅋ 얼떨결에 잠깐 받았던 전화에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