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이제 회장으로서 거의 마지막(?) 임무였던 겨울수련회를 마치고…
오늘은 하루종일 지난 1년간의 SMA 활동을 정리했습니다.

내일 인수인계를 마치면 꽤 여유로운 시간이 올 것 같네요*^^*
(이내 빡센것을 찾을 것 같지만요^^; ㅋㅋ)

지난 1년동안 빡세고 부족한 회장을 따라 열심히 활동해준 모든 회원들,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언제나 빡셌던 것~ 은 조금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여러분을 힘들게 하려고 그런 것은 절대 아니었던거…아시죠?^^
(사실 겨울 수련회는 최대한 유익하게 시간표를 짜려고 무지 노력했는데…ㅠ 손원장님의 강의가 길어지면서 많은 시간들이 뒤로 밀렸던 것은 회장으로서 참 아쉬웠어요. 물론 그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는 회원들도 있고, 너무나도 유익한 강의였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을거라 믿어요^-^; )

수련회 마치고… 한테이블당 가장 원성 없는 방법대로 음식을 주문하게 하고…
남긴 음식이 거의 없었다는 다른 테이블과 달리 저희 테이블은 배가 불러 허덕이다가…
웅규가 윤영철 전도사님께  “스마는 뭘 해도 빡세요~스마에 오면 살을 뺄 수가 없어요”라고 말하는데…
장난처럼 던진 말이 왜 그리도 미안하던지…^^;;;
암튼, 절대 의도한 것은 아니었던 회장의 마음을 알아주세요…^^(웅큐는 다음부터 다이어트를 위해 조금씩만 시켜주도록 하세요 ㅋㅋ)

틈만 나면 모이고
모일때마다  빡세고
언제나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내던 2007년 한해동안…
“빡세빡세~”하면서도 늘 즐겁게 모임에 참석해주고 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준 모든 회원들, 참 고마워요.
그 모임들을 주관하고, 이런 저런 일들을 추진하느라 사실 회장도 엄청 빡셌답니다…^^;;

그런데요,
이상해요.

회장일을 마무리 지어가면서…
작년 초에 활동했던 문서들을 다시 돌아보면서…
어느덧,
제 자신 조차도 스마를 그 전보다 훨씬훨씬 사랑하고
회원들 한명 한명이 어찌나 가깝고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그러면서 느꼈어요.
빡센게 그다지 나쁜게 아니라는것을요:)
우리의 모임속에서 무언가를 얻어가고, 서로 더 발전하고, 함께 하면 즐거운, 오래오래 남을 추억들을 만들려면
누군가는 더 빡세게 준비해야 하고 때로는 체력바닥으로 힘들지도 모르지만
그 모든 것이 스마를 조금씩 발전하게 하고 또다른 목표를 만들어주는 생산적인 것임을 깨달으며…
빡센 일정들이 언제나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였기에
빡세도 ‘즐거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 4:2)


성경에도 ‘빡세게’하라는 말씀이 있네요 ㅋㅋ

저는 아마 2007년도를 돌아볼 때마다 미소짓게 될 것 같아요.

땀흘려 노력한만큼
어딘가에 바친 열정만큼
누군가와 함께 한 시간만큼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가르쳐준…2007년이었으니까요^-^

봉사대 기간과 겨울수련회처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는 행사를 준비하느라 늘 바빴기에,
여러분 한명한명과 개인적으로 더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참 아쉬워요.
그러나 제 기억속에 남아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생각할 때
누구를 떠올려도 너무나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스마인들이 떠올라
미소가 한가득 지어집니다.

작년에 처음 스마에 와서 처음부터 빡센 회장을 만나 굴림을 당하였으나…
이제는 회장단의 든든한 주축이 된^^ 주리언니, 웅규, 명현이, 동우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든든한지 몰라요^^ 주리언니랑 웅규는 진작 좀 오지그랬어요~ㅋㅋ)
학기중에는 얼굴보기 힘든^^ 그러나 한번 연락이 되면 힘을 가득 실어주던 영경이와
작년 내내 저를 가장 많이 도와줬던, 그러면서도 언제나 웃는 모습에 저와 피가 섞인 것 같이 느껴지는^^ 은혜와
봉사대에도 갈 수 없을 것 같다며 심려를 끼쳤으나 언젠가부터 스마와 늘 함께 하며 회장일을 준비해온 멋진 현준이까지…
환상적인 회장단을 생각하며
올해는 한발자국 더 발전하는 SMA가 될 것을 한가득 기대해 봅니다*^^* 

2008년에는 더 ‘빡세게’ 주의 일에 힘쓰고, 더 ‘빡세게’ 주님을 찾고, 더 ‘빡세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지키는
더 강한 열정을 가진 스마인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소중한 회원들 모두~ 회장단이 하는 모든 일들 잘 따라주시고요… 그러면 남 좋은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얻는게 많을거에요^-^

2008년 SMA,
commit your way to the Lord 라는 회지 맨 뒤의 문구처럼
올해는 우리들의 ‘길’을 모두 주님께 맡기고 나아가야 할 것 같아요.
그와 함께
스마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길’도 생각할 때인 것 같습니다.

한명한명 재능 넘치는 스마인들이기에
우리가 함께 꿈을 꾼다면
주님께서 크게 쓰시리라 믿거든요*^^*
이제~~ 구체적인 vision을 함께 그려가는 스마를 생각하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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