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 활동은 그 시절에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이 가장 친하고 함께 하게 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인턴,레지던트를 거치거나 공보의, 군의관을 거치면서 연락이 끊어지게 되고 또 SMA와의 인연도 멀어지는 듯 합니다.
전공의는 바쁩니다. 당직서랴, 환자 보랴, 저널리딩에 세미나, 학회 참석등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지나갑니다.
staff이나 개원의는 다릅니다. 다른 생활패턴과 다른 목표를 가지고 달라집니다.
아무래도 전공의 마음은 전공의가 가장 잘 이해하고 비슷한 또래가 되므로 더욱 이해가 잘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제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는데요. 2명을 만났습니다. 한명은 서일우 선생인데 이제 군의관 1년을 마치고 내년쯤엔 전공의로 복귀할 거 같고.. 한명은 윤민용 선생인데 군의관 마치고 이번 4월에 강북 삼성 병원 내과 1년차로 갑니다.
그 친구들도 바쁜 기간을 보내다가 전문의가 되고 펠로우, 또는 staff, 개업등을 거치면서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게 되겠죠.
오늘 그 2사람에게 전공의 교회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전공의들이 모이는 예배. 항상 열려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공의가 아닌지라 그런 것을 만들수는 없을 듯하네요.
또 상대적으로 치과 분야의 전공의들이 비교적 시간이 나는 편이지만 M.D. 들은 무지 바쁜 것을 아는지라..
전공의 중에 누가 나서서 전공의 모임, 또는 전공의 협의회, 또는 전공의 교회.. 아뭏든 뭔가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중에 꼭 누군가가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어? 혹시 윤민용선생님은 중대출신 아니신가요? 지난번에 학교선배덕분에 전화통화 한번 한거 같은데..ㅋㅋ
중앙대 의대를 졸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