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수련회:)

늦게가서 김봉수선생님과 정근태목사님의 강연을 듣지 못한게
너무너무너무 아쉬웠던 수련회이지만,ㅠ (임태우선생님도 못뵈었구요ㅠ)
그래도 우리 사랑하는 스마가족들을 만나서 행복했답니다 호호
종현이 한나 동우 명현이 선호 ♡ 신입생들 정말 반가웠어요
신입생들의 포스로 인해 스마의 분위기가 더 밝고 활기차진듯 ㅋㅋ
아 그리고 이쁜 민정언니 축구여왕 주리언니~ 폰번호도 못받았는데-_-
또 만나겠죠? ㅎㅎㅎ
명균오빠도 처음 뵈었는데 이야기는 많이 못해봤네요
다음에 만나면 쑥쓰럽지만 아는척해요 ㅋㅋ

이번 수련회 참석 못하신 분들을 위해 아주 짧게 후기를 써 볼까해요
(우리 막강 치대 준홍오빠  왜 안오셨어요 엉엉)

스마에 오고싶다는 생각 하나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차를 대략3번 타고
11시 정도에 마달피에 도착했어요 아아, 마달피는 너무 멀어요ㅠ

도착하자마자 강기훈 선생님의 설문지를 받아서 열심히 고민하면서 작성을 했습니다
제일 고민되었던건 ‘인생의 목표’였는데요 이게이게 중요하면서도 생각보다 어렵다는거-_-
하여간 여러 질문들에  답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임원 선출을 했던 것 같아요
일년동안 정말정말 스마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신 우리 임종훈 회장님 배턴을
이 사람이 없으면 스마의 의미가 살지 않을[!] 현정언니가 받았습니다! 축하:)

————————————————————-2007년 SMA 임원★
회장 : 조현정
총무 : 문지선
지역장 : 서울-조유미  광주-강하라  강원부산충청(맞는지 잘 모르겠네요;)-유석동
사이버부 : 박현준 남동우
편집부 : 박은혜
——————————————————————————-
하나님께서 임원들에게 큰 은혜와 지혜를 더하시길 기도해요!!

임원선출이 끝나고 마달피 수련원의 스페셜한 점심식사를 한 후에
공을 들고 인조 잔디축구장으로 나갔습니다
유미언니와 제가 야외활동을 어떤걸 해야할지 오기전에 계속 고민하다가
짝피구랑 농구를 생각했었는데 축구장에 금을 긋기도 난감하고ㅡㅡ; 당황했죠
그래서 결국은 두 편으로 나누어 축구를 하게 되었어요

정말 전 스마회원들이 이렇게 축구를 잘 하는지 몰랐습니다;;
세골이나 넣으신 우리팀 히어로 진석준선생님을 비롯하여
축구여왕 주리언니, 왕년에 운동으로 이름을 날리지 않으셨을까 했다는;;
공만 잡으면 슝슝 하라오빠(주리언니가 박지성이라 했다죠)
강일호선생님이랑 명도오빠는 경기내내 제가 피해다녔답니다 ㅋㅋ 공이 장난없어요-_-+
완벽한 골을 보여준 유미언니~ 제가 계속 쫓아다니면서 막느라 고생했어요 ㄷㄷㄷ
신입생 동우랑 종현이도 축구를 정말 잘하더군요[!]
팔다리가 길어 오는공 다 막았던 현준이도 멋졌구요
안경알이 빠졌는데도 끝까지 투혼을 보여주신 상일오빠 ㅋㅋㅋ
아 나머지 분들도 정말 열심히 해 주셨는데 제가 유미언니를 쫓아다니느라
활약상을 제대로 파악을 못했어요 ㅠ
암튼 정말 잊지 못할 축구경기였답니다:D

그리고 나서 선생님들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집으로 돌아가시고
이지형선생님과 상일오빠는 가방과 안경을 볼모로 하여 끊임없이 붙잡은 스마회원들과
마달피에 남게 되었어요 ㅋㅋㅋ

한나가 먹고싶어했던 떡볶이를 비롯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한 후에
회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마 월별모임과 겨울수련회&봉사대 여름봉사대 등의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했는데요
제 기억에는 작년 회의 때보다 좀 더 활발한 토론이 있었던 것 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정리해서 자료실에 올릴께요:)

회의 후에 ‘바울의 회심’이라는 주제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져서 토론을 했습니다
저희 조는 바울처럼 주 앞에 엎드러지는 경험이 있었는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ing형의 조원들이 많더라구요
5년 후에 똑같은 주제 똑같은 조원으로 다시 만나
‘이제는 찾았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반짝 의견도 ㅋ
그 고민하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모두 헤아리고 인도하실꺼라 믿어요^^

저희 조의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12시 정도에 토론이 마치고..  방으로 올라와
‘2007 SMA겨울수련회 은혜와 유미가 야심차게 준비한 레크레이션’을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여러 순서들을 준비했는데 모두 끝까지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실로폰까지 준비한 우리 유미언니의 센스~ ㅎ
신입생들의 귀여운 둘리 노래에 다들 쓰러졌다죠 ㅋㅋ
내년에는 아마도 한나가 이 뒤를 잇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ㅋ

레크레이션 후에는 여러 게임들을 통해 친목을 다졌는데요
마피아까지 완벽하게 끝내지 못하고 먼저 잠들어서 아쉬웠어요ㅎㅎ

아 생각나는건 많은데 글이 점점 길어지니 부담이 되는군요
얼른 마무리를 지어야겠어요

마지막날 12일 월요일 아침에는 박광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명에 관해 말씀을 전해주셨는데요 전날의 여파로 인해 전부를 다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사명을 감당케 하는 사랑에 대해 말씀해 주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예수님께서 이루신 사명. 한없이 큰 사랑으로 인해 그 모든 것을 감당하실 수 있으셨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니 우리도 우리의 사명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귀중한 말씀.

마지막으로 다함께 서로를 위해 기도 한 후 2박 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참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혜진언니에게도 이야기했지만 저는 SMA에 오면 항상 많은 용기를 얻고 돌아가는 것 같아요
지쳤던 생활들도 위로받고, 주춤했던 신앙에 대한 확신도 얻고,
무엇보다 배부르게 사랑을 먹고 돌아와서 얼마나 자신감이 넘치나 몰라요ㅋㅋ
하나님 안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릴 뿐이에요:)

아 원래는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ㅋㅋ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 다음에는 꼭 행복한 시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행복한수련회:)”에 대한 9개의 생각

  1. 강하라

    ~..~ 축구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뎁,, 축구여와 주리누나가 찬 공이 상일형의 얼굴을 강타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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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주리

    은혜가 수비를 잘 해줘서…조유미 강혜진의 끊임없는 공격세례에도 골문이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고 합니다…나중에는 지선이의 미인계이용수비전략이 유효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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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조유미

    공만 잡으면 슝슝 하라오빠….ㅋㅋㅋ 갑자기 필리핀에서 한 축구가 생각난다는ㅡㅡ;;;;; 그때 자살골을 무려 2번이나 넣은 사람이 누구더라ㅡㅡ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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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조유미

    정말 일찍 가신분들~ 신입생들의 둘리를 보았다면 정말 재미있었을 텐데…….. 핸폰으로라도 동영상 찍어놓을껄 그랬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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