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2011년 하기 몽골 봉사대가 백지화 되었습니다.
나름 2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여 여태까지 준비해 왔는데 갑자기 이렇게 취소되어 버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급하게 알아보는 곳은 필리핀입니다.
필리핀으로 가는 항공권은 지금 여권을 보내주신 분들에 한하여 단체티켓이 구해진 상태이고 -현재 아직 결제는 하지 않았습니다-
현지와의contact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필리핀 내에서 봉사지가 확정되는 대로 바로 발권을 할 생각입니다.

 

 

 

새롭게 바뀌는 여름 봉사대 일정은 이렇습니다.

 

7월 26일 – 8월 5일. (8월3일이었던 이전 일정보다 2일 연장되었습니다.)

 

 

 

26일 오전 8시비행기로 출발, 현지 도착후 바로 시뮬레이션으로 다음날 진료준비 끝.
27일 오전부터 28일 29일 30일 오후, 31일 오전까지 진료
8월 1일부터 비전트립 장소로 이동, 8월 2일과 3일에 비전트립, 4일에 마닐라로 돌아와서
4일 밤 12시 반 (엄밀히 말하면 5일 새벽 00시 30분 항공)을 타고 돌아오는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3일에 돌아오는 항공권을 찾기 어려워서 이렇게 2일 일정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봉사지 변경이나 이러한 일정변경에 의해 봉사대를 못가게 되시는 분들은 제게 연락주세요!
그리고 일정이 길어져서 비전트립에는 참여 못하고 봉사기간에만 참여하실 분들도 제게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봉사일정이 한달 반여 정도 밖에 남지 못한 사정으로
많이 미숙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할 수 있으나 아직 현지와의 contact가 빠르게 진행되진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닐라 근처로 갈 가능성이 높으나 마닐라 근처의 어느곳에서

봉사대가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장소는 결정되지 못하였습니다.

 

즉 지금 새로 준비하는 필리핀 봉사대도 굉장히 불안한 가운데 있습니다.

저희가 선생님들 섭외한 기간에 봉사대를 할 수 있는 지역이 다음주 수요일에 결정이 날 듯 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항공권을 결제해야 하기에 이렇게 정해진 것이 없는데도 공지를 먼저 올립니다.

양해 부탁드려요ㅜㅜㅜㅜㅜ

 

 

회장단이 모여 최대한 좋은 방안을 간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몽골 봉사대가 어렵게 된점 몇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항공권입니다.
인천에서 몽골로 갈 수 있는 항공편은 대한항공, 몽골항공 그리고 중국 국제항공 이렇게 3개의 티켓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대한항공과 몽골항공은 직항이고, 국제항공은 베이징에서 경유를 한번 해야 하는 티켓이었습니다.
직항과 경유티켓값이 별로 차이가 안나는 관계로 직항을 알아보도록 하여 5월 초부터 티케팅에 들어갔습니다.

-4월 말까지 정확한 봉사대 신청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제가 좀더 일을 빠르게 진행시켰어야 하는데 여러가지 일들로 뒤로 미루게 된것 같습니다.
이런 핑계로 항공권을 알아보는것을 살짝 미루게 된점 죄송합니다-

 

여행사를 통해 구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희망적으로 ’20명의 이름만 있으면 단체로 이름을 걸어놓을수 있다.
20명이 넘으면 티켓을 구해다 주겠다’는 식으로 연락이왔습니다.

하지만 금방 구해질 줄 알았던 항공권이 굉장히 오래 걸리게 되었습니다.

여행사에서는 단체 티켓이라는 이유로 제가 직접 바로 티켓을 알아볼 수 있는것이 아니라 항공사에게 문의를 하고
다시 회신을 받는 형태로 티켓을 구해야만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여행사측에서도 바로바로 알려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저는 어쩔 수 없이 기다릴 수 밖에 없는 형태로 티케팅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더니 약 일주일 후에 답신이 오더니, 갑자기 ‘단체티켓을 구할 수 없다.’
’30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은 한번에 티켓을 끊어줄 수 없다. 20명까지만 커버해주겟다’ 등
SMA가 단체로 한번에 가는 티켓을 구하는데에 굉장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주정도 다방면으로 알아봤으나 여행사를 통해 티켓을 구하는것은 어렵다는것을 깨닫고 직접 항공사와 접촉하여 항공권을 끊으려고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에 아는 분이 계셔서 그분께 연락드려서 26일 출발 티켓을 알아보니 약 50석이 남아있었습니다.
50석이나 남아있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대한항공에 직접 contact를 하게 되엇습니다.

하지만 항공사에서는 단체티켓은 대한항공으로 직접 구매할 수 없고 여행사를 통해서 구매해야 한다는 소식만이 남아있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바로 새로운 여행사에 이 정보를 알려드리고, 50석이나 남았으니 최대한 빠르게 구매를 원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2일이면 연락이 온다는 여행사가 제게 연락이 없고, 그 다음날에 제가 다시 독촉전화를 하니
아직 대한항공에서 회신이 오지 않았다며, 대신에 한번 경유하는 국제항공 티켓을 알아보니 가능하더라는 정보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대한항공에서도 rejection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단체티켓으로는 그 어디도 구할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더이상 질질 끄는 여행사를 통해 단체티켓을 구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고
이때부터 제가 직접 개인티켓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개인티켓으로 구해봐도 50석을 확인했던 날부터 단체티켓을 기다리는 일주일동안
그 50석이 다 매진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몽골은 관광지로써 유명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몽골로 가는 항공편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몽골로 가는 항공편은 하루에 하나씩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작은 비행기로 배정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티켓이 지지부지 이어진 관계로 더욱 더 티케팅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직항은 이미 전무한 상태였고. 그나마 여행사에서 알려주었던 국제항공 티켓을 알아보게 되엇습니다.
국제항공 티켓의 일정을 보니 총 비행시간은 4시간 반 정도인데에 비하여 경유시간이 13시간이나 되는 티켓이엇습니다.
따라서 이 티켓을 이용하여 봉사대를 떠나는 경우 의료봉사기간이 3일정도로 대폭 축소되는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원래 화요일 출국으로 수목금, 토요일 오후, 일요일 오전 진료후 마치도록 할 진료일정이
수요일 오후 목,금, 으로 대폭 축소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포기할 수 없기에 학생들은 하루 일찍 출발하여 선발대를 꾸리고,
선생님들과 나머지 학생들은 다음날 출발하도록 하는 개인티켓 일정을 차선책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미 이때부터 한 비행기당 10좌석 이상의 자리는 없기에 단체티켓을 생각할 수 없어
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선발대를 짜서 티케팅을 하고 다음 후발대를 짜서 티케팅을 하는데
개인티켓으로 예약을 거니 제게 결제 시한이 딱 2일 남게 되엇습니다.
단체티켓이 아니라 개인티켓은 돈을 살짝 걸어놓고 나중에 결제하는 방식도
어렵게 되어있더라구요.

 부랴부랴 금액 확정을 한 후 공지를 시작햇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말도 안되는 짧은 시한내에 봉사대비를 입금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예상했던대로 모든 인원이 다 시간내에 봉사대비 입금이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티케팅은 일부를 먼저 하고 일부를 나중에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나중에 몇명은 티케팅이 되어있고 몇명은 도저히 티케팅을 못하는 상황이 생길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왓습니다.

즉, 봉사대비를 일찍 입금해주신 몇몇 분들은 비행기 티켓이 있지만
입금이 어려웠던 분들이 나중에 입금해주시면
그때 다시 항공편을 알아보아야 하는데 그때 항공편이 있다는 확신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SMA라는 단체가 다같이 가는 봉사대인데
이렇게 일일이 찢어져서 항공권을 예매한다면, 현지에서 픽업을 나오시는 목사님도 굉장히 일이 복잡해 진다는 결론이 낫습니다.
매일마다 9-10명씩 3번씩이나 도착을 하면 그때마다 모든게 새로 RE-set되는 어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저도 함께 픽업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때바다 진료소에는 회장이 없는 상태로 일들이 진행될 것이고
이러한 어려움이 제가 처음 생각했던것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회장단이 함께 회의한 결과.

-아 이 상태로는 절대 안되겠구나.

귀중한 휴가를 저희와 함께 써주기로 한 선생님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봉사대 비용이 만만찮게 비싼데에 불구하고 그곳에 가서 진료기간이 이렇게 짧게 되어버리면
학생들에게도 보람이 너무 적게 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몽골 현지에 계신 목사님께도 연락을 드렸고,
선생님들께 양해를 구하여 몽골 봉사대가 현재상황으론 완벽히 백지화가 되엇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현지 사정입니다.

몽골은 의료봉사가 법적으로 허락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희가 약이나 치과장비를 가지고 들어갈 때 모든 것을 압수 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저희는 그곳까지 가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들어오는 위험함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2009년에 사랑나눔의사회에서 몽골 봉사를 떠낫다가 치과장비를 모두 압수당한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2월에 준비시작때부터 인지하고 있던 어려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어느 나라로 가도 당국에 정식 허락을 받고 절차를 밟는것은 어려운 점이 있어
지혜롭게 준비하자는 방안으로 계속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압수당한 선례가 있어서 치과장비 대여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크게 두가지의 이유로
차선책으로 지금에서나마 급하게 알아보는 곳은 필리핀입니다.
필리핀으로 가는 항공권은 지금 여권을 보내주신 분들에 한하여 단체티켓이 구해진 상태이고,
현지와의contact가 이루어지는대로 바로 발권을 할 생각입니다.

새롭게 바뀌는 여름 봉사대 일정은 이렇습니다.

26일 오전 8시비행기로 출발, 현지 도착후 바로 시뮬레이션으로 다음날 진료준비 끝.
27일 오전부터 28일 29일 30일 오후, 31일 오전까지 진료
8월 1일부터 비전트립 장소로 이동, 8월 2일과 3일에 비전트립, 4일에 마닐라로 돌아와서
4일 밤 12시 반 (엄밀히 말하면 5일 새벽 00시 30분 항공)을 타고 돌아오는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3일에 돌아오는 항공권을 찾기 어려워서 이렇게 2일 일정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봉사지 변경이나 이러한 일정변경에 의해 봉사대를 못가게 되시는 분들은 제게 연락주세요!
그리고 일정이 길어져서 비전트립에는 참여 못하고 봉사기간에만 참여하실 분들도 박규현군에게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개월동안이나 준비해 왔는데도, 저의 미숙함 때문에 이렇게 된것 같아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점 죄송합니다ㅜㅜ.

죄송합니다.”에 대한 4개의 생각

  1. 함군

    임회장님 수고가 많아…

    시험기간이라 바쁠텐데 바쁜시간 쪼개서 잘 진행 해줘 ^^

    너무 혼자 다 지고 가려고 하지 말고 나눠서 하자 ~

    기도할꼐 화이팅!

    응답
  2. 박규현

    형 메일을 지금 읽어봤어요 ㅜㅜ 죄송해요 ㅋㅋ

    모두 다 함께 열심히 기도하면서 준비하면

    생각지 못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해주시겠죠! 화이팅!!

    응답
  3. 조현정^-^

    힘내 승혁아

    회장의 자리가 이런 수많은 일들로 많이 힘들텐데 꿋꿋이 견뎌내는 모습이 참 든든하고 자랑스러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은데 내가 너무 바쁘네..미안하다ㅠ

    아버지의 길이 굽어보이고

    내 심장이 울렁이고 가슴 아파도

    마음속에 여전히 기뻐하는 까닭은

    하나님, 하나님은

    실수 않으심이라.

    기도할게!

    응답
  4. 웅~!

    사실 승혁이가, 그리고 승혁이를 비롯한 회장단들이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이렇게 됐을 거라는거 다 알아.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닥친 준비할 일들과 책임감 때문에

    공부를 최우선으로 못 두고, 봉사대 준비를 했을 모습을 생각하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ㅠ…..

    선배들이 좀더 봉사대 체계를 잡아주고, 도와줬어야 하는데 나도 책임감을 느끼고..

    장소보다도 우리가 사랑을 전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거니깐 지나간 일 너무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기도할게. 힘내라!

    부탁할 거 있으면 부탁하고,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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