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월요일 – 비전트립 첫날~^^
BASC에서 맞는 상쾌한 아침 !
늦게 잔거 치고는 일찍 일어나서 씻고 9시에 사택으로 밥먹으러 갔어용
아 이럴수가 ♥.♥
방글라에서도 이런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니요 ㅜㅜ
무진장 쿨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잠을 깨고 꿀맛 같았던 아침을 후딱 해치우고
소그룹별로 모여서 또 소그룹 타임을 가졌어요 ~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소책자에 나와있는 질문들 중심으로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이 때 저희 조에서 다형오빠한테 티김 -티라노 김다형- 이라는 별명을 지어 줬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사대 출국 전 기도회날 생긴 해프닝으로 인한 ㅋㅋㅋㅋ
책자에 나와 있는 질문을 모두 다 물어본 것도 아닌데 소그룹이 끝날 쯤 되니깐
벌써 점심시간이더라구요 ~_~ 빠르게 가는 시간 !
소그룹을 끝내고 학생들 캠퍼스로 들어가 도서관으로 향했어요 ~
가니까 그 학교 선생님들은 이미 와계셔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시던 ㅋㅋㅋ
다른 사람들 올 때까지 나눠 받은 앙케이트지에 답을 좀 하고,
다들 모여서 이제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그곳 목사님? 교장선생님? 께서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주셨어요
동우오빠가 저희 봉사대원들을 한명 한명 이름과 치과/의과만 소개를 간단히 하고 마쳤는데
하하 …..
그 쪽 선생님들도 교장선생님 (생각이 잘안나욤 ㅠㅠ)께서 한분 한분 소개시켜 주시는 거에용 가르치는 과목,
부부인 경우에는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내인지 까지도 알려주셨어요
그 때 느꼈는데 방글라에는 참 비슷한 성이 많은 것 같았어요
한국에 김씨가 많은 것처럼?
아무튼……. 배가 정말 고팠지만 그분들 소개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드디어 밥타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Umm……….
밥과 방글라에서 매일보던 카레?와 또 그 카레비슷한 색의 soup과 고기, 망고 슬라이스 해놓은게 나왔어요
카레와 밥을 간단하게 함께 먹고 망고를 냠냠 ♥
망고로 배채우고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나라 뚝배기 비슷하게 생긴 그릇에 뭔가가 나왔는데 처음엔 생긴거 보고 좀
찜찜했어요 사실ㅜㅜ
뭐냐고 여쭤보니까 계속 ‘거트! 거트 !’ 이러셔서 뭐지.. 했는데
한번 용기내서 한 숟갈 작게 떠 먹어보니 요거트구나 ~ 했어요 ㅋㅋㅋㅋ
밥을 다 먹고 또 시간 빡세게 수영장 갈 채비를 해서 학교 정문앞에 모였어요 !
버스를 타고 조금 달려서 NANDAN PARK라는 곳에 도착했어요
물에 빠진다기에 방글라 와서 처음으로 허벅지 위로 오는 짧은 바지를 입었는데
어찌나 눈치보이던지 ~
뭔가 현지인들의 눈총이 더 신경쓰이던 T.T 그나라 사람들은 수영장에서도 긴바지 다 챙겨입고 노는 것 같았어요 , 헐 ~
340타카(한화로 6천원 좀 안되는?)에 놀이공원, 워터파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끊어서 입장!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호수 유원지 주변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
놀이공원 곳곳에 동우오빠 분신도 여럿 볼 수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이용권에 탈 수 있는 놀이기구(?)의 개수는 14개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탄 거는 케이블카랑 MOON RAKER 라는.. 에버랜드에 있는 용 열차랑 약간 비슷한 미니 청룡열차였어요 !
암튼 요거 2개 ~
나머지들은 놀이기구라기보다는 오락실 게임에 가까웠으므로 PASS !
MOON RAKER는 처음엔 에이 시시하겠거니 했는데 ….
안전장치가 한 개도 없어서 무섭더라구요 튕겨나갈 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뉴 스릴넘치던 놀이기구 였어요 ㅋㅋㅋ
그리고 케이블카는 사람이 탈때마다 멈춰 서서 호수위에 서있을 땐 완전 공포 ㅋㅋㅋㅋ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용
그리고 남자들은 농구네트에 공 넣는 게임도 했는데
농구대가 이상한건지 공이 이상한건지 ㅋㅋㅋㅋㅋㅋㅋ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공 안던지는 다른사람의 자유이용권도 써가면서 고군분투 한 결과 !
율이가 2번째 시도에서 3골중 2골을 성공시켜서 열쇠고리를 받았어요 ~
상훈이도 남들 안볼 때 어느새 성공시켜서 받아오고 ㅋㅋ
여기까지 놀고 날씨도 덥고 더 이상 탈 놀이기구는 보이지 않아서
그냥 바로 워터파크로 고고씽 ~~
초아언니랑 수연언니랑 규현이, 상훈이는 워터파크에 안들어오고 시내를 돌아다녔어요
나머지 사람들은 그대로 워터파크로 들어왔죠~
명현언니도 사실 물에 안들어가려고 했는데 저 4명을 못보고 결국 워터파크안에 들어오는 바람에 빠지고 말았다는 ㅜ.ㅜ
암튼 첨에 들어와서 락카룸이 없나… 하고 헤맸는데 음? 전 현지인한테 안 물어봐서
잘 모르지만 공간이 정말 없었는지 어쨌는지 렌탈서비스 받는 곳 앞에다가 그냥 짐들을 모두 쌓아 놓은 상태로
선교사님이랑 명현언니를 믿으며 자유롭게 놀았답니당 ♬
작은 파도풀 한 개랑 튜브 슬라이드, 넙찍하고 긴 매트를 타고 내려오는 슬라이드
요렇게 세 개가 핵심인 워터파크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제일 재밌던 2인용 슬라이드 ㅋㅋㅋㅋㅋ
다들 너무너무 신나는 표정으로 재밌게 타는 모습에 지켜보는 서로서로도 기분이 더 up up ~~
계속 슬라이드만 타고 놀다가 파도풀에 빠지고 … 빠뜨리고… 빠지고 .. 빠뜨리고 ..
명현언니도 이때 빠지고 T.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미를 장식한 웅규오빠! 마지막에 다들 웅규오빠 빠뜨릴려고 ㅋㅋㅋㅋ
짱 빠르게 도망가던 웅규오빠 결국엔 잡혀서 물에 풍ㅇㅇ덩 풍덩풍덩
격렬하게 빠지고 빠뜨려서 완전 놀랬던 @_@
이렇게 !
간단하게(?) 놀고 나와서 씻지도 못한채로 그대~로 놀이공원 바깥으로 나왔어요 ~~
나와서 상훈이랑 규현이랑 수연언니, 초아언니 만나서 다시 버스를 타고
BASC로 컴백 ~ 여자들은 우선 씻고 남자들은 축구를……….. 정말 무한체력 SMA
전 씻고 축구구경하러 갈까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냥 사택에서 잠이들어서
보지는 못했지만 들은 바로는 저희가 2:0으로 이기면서 끝나야 되는데
안 끝내줘서 2:2로 끝났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캠퍼스내에 방송도 해주고 관람객도 많이오고 그랬다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친선경기 아닌 친선경기 ㅋㅋㅋ 이날의 야신상은 도문오빠 MVP는 웅큐오빠인가요?ㅋㅋㅋ
일찍 온 사람들과 여자들은 밥을 먹고 컬쳐나잇으로 !
거의 모든 남자들은 저녁을 못 먹었을거에요 T.T
저는 웅규오빠랑 명현언니라 앙케이트 발표준비 하느라 컬쳐나잇 못가고 사택에 계속 남아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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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게임; 잊고 있었는데 덕분에 기억이 나네ㅋㅋㅋ
히히 굳굳
근데 야옹 삐약삐약 아니었남?ㅋㅋㅋ
ㅋㅋ 넘 재밌다 혜림아^-^ 히힛
글도 잘쓰는 예과생들^-^ ㅋㅋ
혜리미 쩌러염♡ ! ㅋㅋㅋㅋㅋ 아 인천공항에서 그대로 강릉을 간게 진짜 한이되버림 ㅋㅋㅋㅋ ㅠ_ㅠ 내년에는 과외방학엔 안할꺼야야야야야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