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원진들과 몇몇 회원들이 모여 사랑나눔 의사회 선생님들, 또 저희 간사선생님이신 강기훈 선생님과

앞으로의 봉사대와 스마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스마와 봉사대의 발전을 위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가, 저희 스마 자체적으로 EKG나 초음파, 혹은 치과진료장비를 구입하는 건이었는데요,

매년 빌려서 나가는 것에 한계가 있고, 이번 초음파처럼 빌려 간 기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여러 가지 트러블도 많이 생길 수 있는 점 등의 문제점이 있어 여력이 된다면 스마 자체적으로 기계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하게 장비를 못 가져가는 일을 방지하고, 다른 진료봉사 등에 쓸 수 있다는 점도 있었구요.

앞으로 스마가 자체적으로 커 나가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장비를 저희의 돈으로 구입하기에는 불가능한 일이고, 또한 장비의 유지 보수 등도 학생의 신분으로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서, 사랑나눔 의사회 선생님들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현재 안산 외국인 진료소를 추진 중이신데, 그 곳에서 필요한 기계들을 저희와 같이 사는 형식으로 해서 평소에는 진료소에서 기계를 쓰시고, 봉사대를 떠날 경우 저희가 기계를 가져갈 수 있다면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사랑나눔 의사회 선생님들께서 오케이만 하시면 그렇게 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자 여기부터가 중요합니다.

문제는 ‘비용’인데요,

봉사대 가기 전에, 65만원을 전부 회비로 내셨죠?

하지만 갑작스레 봉사지가 바뀌는 바람에 비행기값은 조금 내렸는데, 회비는 그대로 받았었습니다.

거기에서 생긴 차액은 봉사대가 끝난 후 예산정리 후 다시 회원들께 돌려드린다고 말씀드렸었구요.

위에서 말한 기계구입건을 실행하려면, 그 차액을 돌려드리지 않고 기계구입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 사용하는 것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이 어떤지 듣고싶네요^^;;

저 혼자만의 돈이었다면, 스마의 발전을 위해 그냥 회비 원래 65만원이었던 셈 치고 잊어버리겠지만,

회원들 전부의 돈이고, 또 원래 돌려드리기로 했었던 돈이기 때문에 봉사대원 전체의 의견을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 사람이라도 기계구입에 쓰는 것을 반대하고 차액을 받기를 원하신다면

당연히 기계구입건은 포기하고 돈을 돌려드려야 하겠죠.

반대 의견이나, 더 좋은 의견 있으신 분들은 리플이나, 저에게 직접 연락을 주시면, 바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께서 앞으로 스마가 나아갈 방향을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