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에서 소개를 하더라구요. “울지마 톤즈”라는 것을 재개봉을 한다고
그래서 보내 된 다큐입니다.
한 천주교 신부님이 아프리카의 한 작은 마을에서 봉사한 이야기를 그렇게
디테일하게 찍은 것은 아닌데 다큐 형식으로 KBS에서 촬영해서 내보냈던것
같더구요. 제가 영상파일을 가지고 있구요.
톤즈라는 마을에서 봉사하고 말기암으로 죽은 후에 그의 마을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 있고 보는 동안 두세번은 눈물이 …
의료선교사로써 어떤 마음과 봉사 방향을 정해야 할지 많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스마 수련회에서 같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는 리아의 나라라는 책입니다.
문화적 차이가 있는 환자를 어떻게 대하고 생각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구요.
이책을 알게된 계기는 사랑나눔의사회에서 내년 부터 장기적인 계획으로 보건, 위생 및 의료지원을
하기로 한 라오스의 깊은 오지마을이 바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소수민족 “몽”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부터 라오스에 흘러오기 까지 소수 민족으로 많은 역경과 힘든 생활을 해오면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잘 지키고 한번도 타 민족에게 지배 받아보지 않은 강인한 민족 “몽”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게 되었구요.
지난 예비 조사를 위해 마을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행동을 하고
말을 조심해야 할지 잘 알게해준 고마운 책이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울지마 톤즈”의 다큐와 한권의 책으로 라오스 “몽”족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 있어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두번의 의료 봉사보다는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구요. 우리가 생각하는 봉사 보다는 그 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함께 해줄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화와 문화가 만나야 하고 지식과 지식이 만나야 하는 이런 장기적인 봉사는 서로의 소통이
더 절실한 것 같습니다.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라오스의 소식을 접하다가 직접 예비 조사를 위해
팀을 파견하고 그 분들이 돌아와 전해준 소중한 이야기들 참 뭐라 설명하기 힘들고
여러분들에게 직접 들려 드리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한번 가보면 …. 한번 들어보면….
달라질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도 같은데 말이지요
라오스에 파견할 의료인을 찾는 다는 안내를 여러곳에 내었지만 한분도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번의 봉사와 얼마간의 자금 지원을 해주실 분들은 많이 있는데 함께 할 분은 찾기가
힘들군요.
해외 봉사를 많이 다니고 있는 스마도 다큐와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