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최고관리자

선문답

외딴 섬에 박혀 있은지 벌써 8개월이나 지났군요.

이제 3~4개월 정도 만 있으면 대륙의 땅을 밟을 생각하니 가슴이 뜁니다.

 

항상 그렇지만 너무 당연한게 가치 있게 느껴질 때가 있지요..

 

 

지난 가을 심심해서 다시마 따러 갔었는데.. 

물이 빠지면 널려있습니다. 가서 따다가 하루 정도 말리면 됩니다. 얼마나 좋은지, 끈적끈적한 진이 잔뜩 묻어 나옵니다.

양식하는게 오히려 번거로울 정도 입니다.

 

여기선 이러고 시간 보냅니다. ㅎㅎ

 

찍은 사진들이 많은데.. 용량이 너무 제한되어 있어서 번거롭군요…

 

 

 

 

 

 

 

 

 

 

 

 

 

 

 

선문답……

3년 차 때 였던가.. 5월 쯤 되었는데..

아침에 응급실 환자들 회진을 돌고 있었습니다.

한 환자가 폐렴으로 치료 중이었는데, 며칠 전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병력이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뜬금없이 ” 설사는 하지 않나?”

그러자 그 옆에 있던 펠로우 샘이  “요새는 대개 다 커버하는데요 뭐..”

 

이게 무슨 대화 내용이었을 까요??

그 때 저 한테는 선문답 처럼 들렸습니다.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올해가 가기 전에 이 내용을 해석하는 사람한테 문화 상품권 1장 드리겠습니다. ㅎㅎ

심심하니 놀아주세요….

 

 

즐거운 성탄 선물을 받았습니다.

사랑나눔의사회에서 코이카에 제출했던 라오스 목마이 프로젝트가

코이카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처음 신청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데 사랑나눔의사회가 코이카 NGO지원 사업에서

첫발을 떼게 되었습니다.

 

내년 일년 동안 코이카 지원금 6천만원과 의사회 매칭 자금 6천만원으로 총 1억2천 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라오스 소수 민족인 목마이 지역에 보건 위생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얼마전

간호사 한분이 라오스에 가고 싶다고 찾아오면서 왠지 사업을 위한 준비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다음날 코이카로 부터 정식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제 코이카와 MOU체결하고 외교통상부와도 MOU체결을

앞두고 있구요. 라오스 정부와도 협조가 잘 진행되고 있으니 내년에는 편하게 라오스에 봉사를 다닐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9년 몽골을 다녀오면서 세관에 치과 장비를 빼앗기고 진료에 차질을 격으면서

단체 설립을 하고 노력한지 1년 반만에 정부 지원금을 받고 해외 및 국내 사업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어서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라오스에 진료소를 설립할때까지 지속적인 지원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어떤 일이든지 사업의 주체는 돈이 아니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김봉수 선생의

대총회 파견 사업을 지켜보면서 우리의 정서에 맞는 의료봉사자의 파견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그에 대한 노력을 하자고 사랑나눔의사회에서 논의 했던 일들을 이제는 실현해 보고 싶거든요.

 

얼마전 TV에서 방글라데시에서 봉사하고 있는 한 의사 선생님의 소식을 보았습니다. 1년을 봉사하겠다고

시작한 일이 그곳의 사람들을 두고 돌아올수 없어서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그리고 소개해드린 울지마 톤즈의 신부님의 이야기 등 …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한두달이라도 라오스에서 봉사하고 싶은신 분들도 환영이구요.

교단내에서 체계적인 의료봉사단체를 처음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는 NGO 사랑나눔의사회가 진정한

봉사의 정신으로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어 주는데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11년도 정시모집에 합격한

 

삼육대학교 약학과 07학번 이지웅 입니다.

 

중학교 다닐때부터 같은 동네 살던 치대생 형이 sma 모임을 소개해준 이후로 쭈욱 동경해왔던 곳인데

 

드디어 발을 들여놓게 되는군요 ! 정말 영광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참 고등학교는 서울삼육고등학교 졸업해서 나이는 88년생 23살이구요(단국치대김남훈이랑중학교동창)

 

전남의대 본4 재학중이신 최용훈 형님이랑, 전남치전 본1 이소은 누님 후배고

 

가천의전 본2 재학중이신 임병우형님 대학 후배입니당

 

잘 부탁 드립니다^^

“울지마 톤즈”, “리아의 나라”를 꼭 보세요


뉴스에서 소개를 하더라구요. “울지마 톤즈”라는 것을 재개봉을 한다고

그래서 보내 된 다큐입니다.

 

한 천주교 신부님이 아프리카의 한 작은 마을에서 봉사한 이야기를 그렇게

디테일하게 찍은 것은 아닌데 다큐 형식으로 KBS에서 촬영해서 내보냈던것

같더구요. 제가 영상파일을 가지고 있구요.

 

톤즈라는 마을에서 봉사하고 말기암으로 죽은 후에 그의 마을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 있고 보는 동안 두세번은 눈물이 …

 

의료선교사로써 어떤 마음과 봉사 방향을 정해야 할지 많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스마 수련회에서 같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는 리아의 나라라는 책입니다.

 

문화적 차이가 있는 환자를 어떻게 대하고 생각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구요.

 

이책을 알게된 계기는 사랑나눔의사회에서 내년 부터 장기적인 계획으로 보건, 위생 및 의료지원을

하기로 한 라오스의 깊은 오지마을이 바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소수민족 “몽”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부터 라오스에 흘러오기 까지 소수 민족으로 많은 역경과 힘든 생활을 해오면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잘 지키고 한번도 타 민족에게 지배 받아보지 않은 강인한 민족 “몽”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게 되었구요.

 

지난 예비 조사를 위해 마을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행동을 하고

말을 조심해야 할지 잘 알게해준 고마운 책이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울지마 톤즈”의 다큐와 한권의 책으로 라오스 “몽”족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 있어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두번의 의료 봉사보다는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구요. 우리가 생각하는 봉사 보다는 그 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함께 해줄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화와 문화가 만나야 하고 지식과 지식이 만나야 하는 이런 장기적인 봉사는 서로의 소통이

더 절실한 것 같습니다.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라오스의 소식을 접하다가 직접 예비 조사를 위해

팀을 파견하고 그 분들이 돌아와 전해준 소중한 이야기들 참 뭐라 설명하기 힘들고

여러분들에게 직접 들려 드리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한번 가보면 ….   한번 들어보면….

달라질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도 같은데 말이지요

 

라오스에 파견할 의료인을 찾는 다는 안내를 여러곳에 내었지만 한분도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번의 봉사와 얼마간의 자금 지원을 해주실 분들은 많이 있는데 함께 할 분은 찾기가

힘들군요.

 

해외 봉사를 많이 다니고 있는 스마도 다큐와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졸업예정자를 위한 진로상담. 2011.1.15 오후 2시 본부교회입니다. (장소수정)

메일로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알리고 있습니다.

 

2011.1.15 오후에 2시 정도로 시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확정되면 다시 문자 드리겠습니다. 혹시 못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주변 동기들 선배들에게 날짜를 알려주세요.)

 

의대 치대 같이 모였다가 따로 나누어서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원래는 의대는 1월 9일 하려 했으나 사정상 15일에 같이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참여의사를 알려온 분은

 

박현준

최용훈

조유미

김주리

성건화

 

등입니다.

 

선배들은 여러분이 관심가지는 전공과 선생님들을 연결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일단 좋은 점수를 얻는 것입니다.

 

시간만 비워놓으시고 그때 까지는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성적 얻으세요.

변동이 있으면 계속 공지하겠습니다.

 

졸업생 중에 이원후는 email 이 없고, 박승완(ardour84@hanmail.net) 은  e-mail 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확인바랍니다.

 

사랑나눔의사회 교육담당, SMA OB (한림대 2000 졸업)

최대로